이전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대학 발돋움
실질적인 산학협력으로 학생 달란트 높여
국제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국내 영화·문화 교육의 산실 센텀캠퍼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부산·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글로벌비즈니스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9년 동서비전 2030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난 7년간 다진 특성화 분야의 초석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미래형대학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동서비전 2030은 다섯가지 혁신의 방향을 담고 있다. 첫째 2030년까지 동서대를 대한민국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대학으로 변화를 꾀하고 둘째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동서대는 이미 미국과 중국에 이른바 G2에 캠퍼스를 마련한 데 이어 전 세계 43개국 243개 이상의 유수 대학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 셋째 학생 만족도가 높은 대학을 만들어 나가고 넷째 대학운영 시스템을 선진화하며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 특성화 그리고 융·복합교육 = 동서대 교육개혁의 가장 큰 비전은 특성화다. 그 전략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대학으로의 교육혁신과 부산의 발전 방향과 코드를 맞춘 실질적인 산학협력이다. 입학으로 전공과 진로가 사실상 결정되는 고체적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관심과 달란트를 키워주는 액체적 교육을 지향한다. 또한 캠퍼스 안에만 머무르는 ‘책상머리 산학협력’이 아니라 대학과 산업 사이에 실물적인 교류를 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계열(방송영상학과·광고홍보학과)의 경우 미디어주식회사 형태로 교과과정을 완전히 개편했다. 교내현장시스템인 ‘미디어아웃렛’을 개소해 현장 실무교육이 가능한 방송콘텐츠 제작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모카TV)을 구축하고 실제 회사 운영과 동일하게 교육하고 있다.

특성화의 중심에 있는 디자인대학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산업디자인, 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디지털미디어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미래형 융합디자인 역량을 목표로 크로스오버(Crossover) 통합교육인 Computational Design, 서비스경험디자인, 디자인창업, SDGs(UN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 부산디자인, Art & Design Foundation 교육을 실시해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디자인 역량을 향상시킨다.

■ 국내 최고 영화·공연·문화·관광 교육의 산실, 해운대 센텀캠퍼스 = 해운대구 우동 1만 6532㎡의 대지에 자리 잡은 센텀캠퍼스는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최신 건물을 갖추고 있다. 영화·영상, 문화·관광 특성화 캠퍼스로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재학생 400명, 관광계열 재학생 600명 등 총 1000명을 수용하는 특성화 캠퍼스로 우뚝 섰다.

센텀캠퍼스에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이 국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장비, 최고의 교수진 등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좌석수 1126석의 소향뮤지컬시어터도 개관해 초대형 뮤지컬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는 등 부산의 뮤지컬대표 극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세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권택영화박물관도 센텀캠퍼스 안에 문을 열었다. 동서대의 센텀캠퍼스가 들어선 곳은 영화의 전당, 부산영상위원회 및 부산촬영스튜디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문화재단, KNN 방송국 등이 인접해 있는 부산 최대 영상콘텐츠 밀집지역으로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임권택영화박물관은 이러한 주변 기관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영상문화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센텀지역을 보다 풍성하게 가꿔줄 또 하나의 신선한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

부산시가 2020년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돼 부산 관광을 대표하는 해운대 센텀지역에 위치한 동서대 관광계열에 거는 기대가 크다. 관광계열은 최상의 교육여건과 입지조건을 배경으로 부산시·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BEXCO 등 지역 공공기관, 관련 산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과 R&D, 고용 간 선순환 산학연생태계를 구축하며 부산의 관광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 100여 개 장학 제도, 최상의 인프라로 학생 복지 실현 = 동서대는 성적우수, 저소득, 근로, 해외연수 장학금 등을 포함한 100여 개의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한 결과 연간 1인당 약 372만 8000원의 장학금을 수혜받았다(2020학년도 기준).

최첨단 교육인프라로 최상의 교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완공된 글로벌빌리지, 스튜던트 플라자를 비롯해 뉴밀레니엄관, 학생생활아파트와 국제생활관, 민석스포츠센터, 학생 문화관, 해운대 센텀캠퍼스 등은 규모와 시설 면에서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지하 2층, 지상 6층의 민석도서관은 부산·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인성 함양과 학문탐구의 요람이 되고 있다.

부산, 시외 거주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기숙사는 총 1002명을 수용하며 수영장·사우나·헬스장 등 다양한 학생복지시설이 함께 들어 서 있는 글로벌빌리지와 533명 수용 규모의 APT형 기숙사, 515명이 거주하는 국제생활관Ⅰ,Ⅱ가 있다. 부산시내 거주자라도 지리적으로 먼 경우 별도로 심사해 배정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울산, 마산, 창원지역에 운용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가·나·다군서 198명 선발

동서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 2107명의 9.4%인 198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99명, 나군 45명, 다군 54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집단위가 글로벌경영학부인 경우 입학 후 학부 내에서 희망에 따라 100% 전공 선택(경영학전공, 회계세무학전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수시모집 모집단위별 미등록 인원에 한해서 모집단위 군별로 이월해 선발한다. 단, 정시모집 모집단위가 계열인 경우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에서 계열로 통합해 선발한다. 모집단위가 계열인 경우 개강 전 계열 내에서 100% 학과선택이 가능하다. 외국어계열, 국제통상물류계열, 컴퓨터공학계열, 디지털콘텐츠계열, 식품·화장품계열, 사회복지계열, 관광계열, 창의공학계열은 계열별 통합선발을 진행한다.

동서대는 가, 나,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하며 실기전형 모집단위는 수능 20%,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일반전형은 4개 영역을 반영하며 탐구는 1과목 성적만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3개 영역을 반영하고 탐구영역 1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한문, 제2외국어는 탐구영역으로 반영하지 않는다.

원서접수기간은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합격자는 2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뷰] “본인 성적의 강점 파악해 유리한 전형 노려야
정찬영 입학처장

정찬영 입학처장
정찬영 입학처장

- 동서대 정시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우선 본인의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 과목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유리한 전형을 택할 수 있다. 전년도 지원율, 합격자 성적 분포 등을 잘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모집 단위 지원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모집단위별로 전년도 지원율과 합격자 성적 분포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고 교직과정이 개설된 학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나 정시요강을 참고하면 유용하다.”

- 특성화 학과, 인기학과를 소개해 달라.
“우리나라 영화의 산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고 있는 동서대 영화과는 임권택 감독이 포진하고 있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뮤지컬과, 연기과와 함께 막강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예 영화 예술인을 양성한다.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전문적으로 학습하며 철저한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자랑한다. 부산 영화의 전당 옆 센텀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선정으로 6년간 103억 원을 지원 받는 컴퓨터공학계열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 정보보안학과는 온라인 중심의 교육, 교육콘텐츠 강좌 개발에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수요 기반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산업의 핵심, 미래형 관광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관광계열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컨벤션학과도 있다.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해운대 센텀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에 부응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융합교육으로 미래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 동서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동서대는 43개국 243개 대학, 연구소와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1년간 영어로만 강의하는 ‘동서글로벌프로그램’과 경제학·국제관계학 등 30개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글로벌교양프로그램’, 아시아지역 대학들이 매년 하계방학동안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시아서머프로그램(ASP)’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서대만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rogram)’는 재학생이 해외에서 언어와 선진학문을 두루 접할 수 있도록 꾸렸다. 이는 미국·중국 등 현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어학과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미국 호프국제대에 100여 명, 중국 중남재경정법대에 120여 명, 일본 후쿠오카 일본경제대학에 60여 명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USA-SA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왕복항공료는 물론 수업료와 기숙사비 전액을, CHINA-SAP의 경우 수업료와 기숙사비 전액을, JAPAN-SAP의 경우 현지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아시아 지역 여러 나라에 파견돼 교수와 함께 수업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서 아시아 이니셔티브 프로그램(DAIP; 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am)’ 등으로 매년 동서대 학생 1000여 명이 해외경험을 하고 있다. 이처럼 동서대는 입학하면 누구나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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