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실무중심 역량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입학-졸업-취업’ 전 과정에서 학생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육환경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디지털 캠퍼스 실현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해외 명문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송대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재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장학제도 확대, 교육프로그램 확충 등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지원사업, 2020년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및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취업률 전국 1위(‘나’그룹/2017~2019 공시)라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보다 강화된 실무중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국내외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AACSB 인증획득을 통해 세계 상위 5%의 명문 국제경영대학 입증 = 2008년에 설립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설립 6년 만에 세계 상위 5% 대학들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재인증을 받았다. 100% 영어강의와 우수한 교수진, 특성화된 프로그램, 60여 개 국가의 유학생과 공부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으로 최상위 국제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엔디컷국제대학’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 = 2017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확대 개원한 엔디컷국제대학(Endicott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은 AI·빅데이터학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글로벌융합비즈니스학과, 융합경영학부(경영학전공, 세무·부동산학전공), Endicott 자율융합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학부는 해외대학과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R-IEP(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디컷국제대학 신입생에게는 ①희망자 전원 1년간 해외 유학(북경외대) 실시 ②R-IEP(영어 집중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전원 50% 장학금 지급 ③R-IEP(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등의 혜택이 있다.

■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 = 우송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대학과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리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송대 캠퍼스에서 프랑스 최고의 조리명문 폴보퀴즈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폴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학생들이 두 대학의 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 최고의 명문대학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University of Barcelona)와도 복수학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대학 재학생들은 우송대에서 2년,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우송대와 바르셀로나대학교 학위를 모두 취득하게 되며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은 1년 44학점 과정의 컬리너리 학점인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3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최상위권 언론대학인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메딜 스쿨(Medill School of Journalism)과는 썸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 재학생들은 1주일간 메딜 스쿨에서 강의를 듣고 구글, 크래프트 등 미국 내 세계적인 기업들을 방문해 마케팅 현장 실무를 배운다.

중국 북경대학교와는 3+1+2 석사연계과정을 운영한다. 우송대에서 3년, 북경대에서 1년 공부하고 학사과정을 마친 후 다시 북경대에서 2년의 대학원과정을 마치면 북경대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중국의 석사과정은 보통 3년인데 비해 우송대는 북경대와 협약을 체결해 2년 만에 북경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스타트업, 혁신에 관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UC버클리대학과 3+1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솔브릿지에서 3년 공부한 후 1년간 UC버클리의 BHGAP(Berkeley-Haas Global Access Program) 과정에서 24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BHGAP는 미국 최상위 비즈니스스쿨 중 하나인 UC버클리 하스스쿨의 교수진이 실리콘 밸리의 혁신적 생태계를 바탕으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토대로 실무위주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과는 4+1 석사과정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BOX] 눈여겨 볼 학과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AI·빅데이터학과’ = AI·빅데이터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지능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기술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엔디컷국제대학의 유일한 공학 계통인 AI·빅데이터학과는 학생들에게 인문학, 국제학, 경영학 등의 융합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이해하고 융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을 갖추게 한다. 인문학을 필두로 한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반 기술로 떠오르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최첨단 응용 기술 관련 과정을 교육한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보기술 분야의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실습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 철도기술과 4차 산업형 신기술 융합을 통한 지능형 철도 기술인 양성 ‘철도소프트웨어전공’ = 철도물류대학의 철도소프트웨어전공은 전통적 철도기술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인 IoT, Big Data, AI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철도 구축에 필요한 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전통적 철도기술에서 탈피해 역사, 기지 관리 운영부터 지상 인프라 감시 관리까지 열차자율주행에 필요한 전반적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번의 전형료 납부로 가·나·다군 지원 가능

우송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11명, 나군 24명, 다군 33명 등 총 68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간호학과 등 6개 학과, 나군에서는 솔브릿지경영학부 등 9개 학과, 다군에서는 폴보퀴즈조리전공 등 25개 학과가 학생들을 모집한다. 단, 정시에는 수시 이월 인원이 있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원내에서 수능위주(일반전형)로 68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위주(종합전형)로 솔브릿지경영학부 수시이월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시이월 인원 발생 시 모집할 예정이다.

우송대는 전 학과에 대해 문과·이과 구분이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한 번의 전형료 납부만으로 가·나·다군 지원이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신입생 특전으로 철도물류대학(철도소프트웨어전공), 엔디컷국제대학(AI·빅데이터학과)과 소프트웨어(SW)융합대학(전 학과)의 입학생은 최초합격자 150만 원, 충원합격자 100만 원의 장학금 혜택이 있다. 수능 반영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이 3등급/4등급 이내인 자는 4년간 수업료 전액/70%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수능 반영 방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수·영·탐 중 2개 영역만을 반영하며 탐구 선택 시 1과목만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반영하지 않으며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수학 ‘기하’ 또는 ‘미적분’ 반영 시 백분위 취득점수에 10% 가산점을 부여하며 간호학과 지원자는 과학탐구 반영 시 백분위 취득점수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다. 합격자 발표일은 1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