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2022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405명 모집에 총 1만1450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평균 28.2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학은 339명 모집에 총 9615명이 지원해 평균 28.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학은 60명 모집에 1793명이 원서를 내 29.88 대 1을 기록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특성화고졸재직자 편입학은 6명 모집에 42명이 지원해 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전공)별로는 일반편입학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 92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리학과 74.5 대 1, 철학과 73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사편입학에서는 국어국문학과 67 대 1, 지리학과 66 대 1, 사학과 6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산업디자인학과/영상영화학과), 사범대학(음악교육과-피아노))를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예체능계의 경우에는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하며 일괄합산으로 단계 구분없이 지원자 모두 실기고사에 응시하게 된다.

합격자 선발은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최종 선발된다. 동점자의 경우 인문계·자연계는 서류평가 성적이 우선하며 예체능계는 실기고사 성적이 우선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과 수학(20문항, 60점)를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도 출제한다. 수학은 무한수열ㆍ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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