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3일 202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812명 모집(정원 내)에 2017명이 지원해 2.48 대1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화학공학부가 9.58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어 법학전공 8.00 대 1, 사회·복지학전공과 행정학전공이 각각 5.00 대 1, 경영계열 4.19 대 1, 산업경영공학부 4.03 대 1을 나타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해 인공지능(AI)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AI융합전공은 4.0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2학년도부터 계열단위로 선발하는 인문·사회과학·경영·자연과학·생활과학 등 5개 계열은 108명 모집에 406명이 지원해 3.76 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정원 내 계열단위모집 최종합격자는 입학 시 전공 선택권이 보장돼 계열 내 학부, 학과 및 전공 중 1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울산대는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별도 고사 없이 이달 18일에, 그 외 모집단위는 실기 또는 면접고사를 거쳐 다음달 8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설 입학처장은 “정시모집 인원이 예년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수험생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힌 계열단위 선발, 울산시·정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사업 시행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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