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최초로 보건통합교육 실시, 보건의료 특성화에 IoT 더한 융합⋅혁신⋅협업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 시니어웰니스센터, ICT덴탈센터 등 산학협력 고도화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행복가치 실현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LINC+사업 등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7000여 명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Green&Clean’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해 50여 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합적 인재,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 최초로 보건통합교육을 실시하고 10개국의 자매결연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양성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전공심화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선도적 교수법 지원, 첨단 e러닝 시스템 도입 등 교육혁신에 앞장서며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석‧박사를 비롯한 대학 졸업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학력유턴 대학이기도 하다.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인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행복가치 실현대학’과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 목표인 ‘지역 보건산업 기반 산업융합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을 달성하기 위해 ‘IoT융합 웰니스 산업 보건의료 산학협력 고도화 기반’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특성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지역 의료 보건산업과 산학협력을 진행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산학협력의 고도화를 위해 기업신속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 시니어웰니스센터, ICT덴탈센터, 웰니스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

■ 웰니스케어 분야 역량 키우는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 =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은 웰니스케어 산업분야 맞춤형 창업지원과 우수한 보건 인력 양성을 위해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는 ‘Balance care’, ‘S-body care’, ‘Anti-aging care’의 융합형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기업 추진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를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케어 분야 재학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물리치료과·스포츠재활과·뷰티코디네이션과 3개 학과 융합형 정규교육과정과 향상교육과정, 전문가양성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산학공생 생태계 형성과 재직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공동기술개발로 ‘밸런스원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육과정은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 융합형 정규·향상 교육과정, 웰니스토탈케어 솔루션 융합형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웰니스케어 창업동아리, 웰니스케어 Start-Up 교육 지원 프로그램, 밸런스원 코칭 프로그램 등의 단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외에도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센터에서는 산업체 위탁교육, 웰니스케어 창업기반 산학교류강좌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웰니스센터
시니어웰니스센터

■ 사회수요 맞춤형 산학공동기술 개발 위한 시니어웰니스센터 운영 =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은 시니어웰니스센터를 통해 지역산업체와 산학공동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대표 제품으로는 치매고위험군과 치매환자 인지재활 콘텐츠 VRAIN-D, 뇌손상환자 신체재활콘텐츠 VRAIN-B, 일상생활동작훈련·스누젤렌 콘텐츠 VRAIN-A 등 VR을 활용한 재활콘텐츠와 심폐소생술 훈련 콘텐츠 ‘CPR HEART’ 등이 있다.

개발된 제품들은 학교기업 DHC 웰니스와 연계해 ㈜대창메디컬, ㈜메이커스테크놀로지, ㈜인피네트, ㈜I.C.S, 지오메디텍㈜와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해 국내 대학, 병원 등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은 ‘가상현실 콘텐츠 온라인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신규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고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 치기공과와 IT결합된 AR 치아형태학 실습 프로그램 개발 = ICT덴탈센터는 치과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학, 지역 치과산업체의 공생발전을 비전으로 LINC+글로벌 산학연계를 통한 국제·국내 재직자 교육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니즈형 임상 실습 교재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역산업체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한 공용장비(3D프린터, 3D스캐너 등) 활용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AR 치아형태학 실습 애플리케이션은 AR기술을 활용해 치아별 석고조각 모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애플리케이션에는 치아형태학 실습 가이드라인, 3D모델, 치아 학습 정보, 실습동영상 등이 탑재돼 있으며 치기공과와 IT결합으로 치아형태학실습 정규교과목에 접목해 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재학생의 학습 효과 상승과 위축된 비대면 환경에서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이와 관련된 치아형태학 실습보조도구 특허등록 1건, 치아형태학 치아도면 저작권 등록 14건 성과를 이뤘으며 현재 특허 출원 1건과 저작권 16건을 등록, 진행 중이다

ICT덴탈센터는 치과 분야 산업체 재직자 유료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수준에 따라 △Beginning △Intermediate △Modelless 과정으로 나눠 단계별 보철 교육을 진행하며 디지털 투명교정과정도 신규 개발해 운영 중이다.

ICT덴탈센터
ICT덴탈센터

■ 웰니스식품·안전센터, 식품 소비 트렌드 발맞춘 식품 개발 = 웰니스식품·안전센터는 개인의 특성, 기호 맞춤형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푸드테크 기반 산업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식품 소비 트렌드의 전망을 조사·분석해 새로운 HMR형 식품산업 비즈니스모델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지혈증 개선·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를 개발했다. 현재는 개발된 제품의 개선과 보완을 거듭하며 기존 식품공정상 정의와 품목분류를 뛰어 넘어 확장된 개념인 가정대용식 신선편의형 HMR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 내 대표적인 판매, 유통전문 산업체와 협업해 시제품 제작, 소비자 만족도조사, 홍보·마케팅, 디자인·상표등록 후 사업화할 계획이다.

산업체 재직자교육지원으로는 방사선안전협의체 지원을 통한 ‘방사선작업종사자 안전역량강화교육’, ‘공기질관리자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지역민, 지자체, 관련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방사선안전교육’도 수행해 왔다.

■ 지역사회와 공생발전을 지원하는 기업신속대응센터(URI) = 기업신속대응센터에서는 지역 산업체의 기술, 경영, 디자인 자문 요청을 받아 교내외 전문가를 파견하고 All-set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전시회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Biz-Campus 구축을 목표로 학교기업 및 지역산업체와 연계해 비즈니스모델의 활성화, 발굴을 위한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공용 장비 활용 468건, 산학협력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19건, ALL-SET 맞춤형 기업지원 51건, 맞춤형 기업 자문 사업 324건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보건산업 기반의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재학생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연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과 비즈니스모델 연계 융·복합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실무적응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실전창업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전공 이해도, 실전창업 준비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 결과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LINC+페스티벌 ‘우수참가팀’ 수상, 비즈니스모델 박람회 ‘창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 웰니스산업 보건의료 분야 산학연협력과 공생발전을 위한 New-Start =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과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학연공생’을 위한 새로운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년간의 LINC+육성사업 수행 성과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요구에 맞춰 고도화해나가며 웰니스산업 보건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학연협력의 성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대학-지역-산업체-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산학연공생발전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전경
대구보건대 전경

[기업 인터뷰] 신승훈 바인트리소프트 대표 “가상현실 인지 재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주식회사 바인트리소프트(대표 신승훈)는 게임기술과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로 대구보건대와 함께 LINC+육성사업을 통해 보건 분야 중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활용한 가상현실 인지 재활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의 비즈니스모델인 시니어웰니스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재활 훈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센터와 협업해 국내에서는 불모 상황이나 마찬가지인 ‘손동작 인식을 활용한 가상현실 인지 재활 콘텐츠 프로그램’인 ‘VRAIN B, D’와 ‘VRAIN A’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VRAIN 시리즈 개발 경험을 활용해 ‘가상현실 응급상황 훈련 프로그램’인 ‘CPR HEART’와 ‘무선 흉부 압박 장치 모듈’을 개발해 사업화에 공헌했습니다.

주식회사 바인트리소프트는 앞으로도 대구보건대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인지 재활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협업하고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보급을 위한 다양한 인력양성과 사업화에 회사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재학생 인터뷰] 방사선과 유이창(20학번) “고령 환자가 정확한 자세에서 방사선 촬영할 수 있도록 촬영 보조용구 개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발명한 ‘델타 홀더’는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고령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촬영보조용구가 부족한 데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진료의 시작은 정확한 방사선 촬영이지만 환자가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자세 유지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더 정밀한 영상획득을 통한 진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촬영 보조용구를 만드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발명품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작하는데 혼자만의 힘으로는 막막했는데 대학의 LINC+사업을 통해 창업캠프, TRIZ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3D 프린트 사용 등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덕분에 산학협력과 관련한 총 300개 이상의 대학 및 기업이 참가한 2021 산학협력 EXPO(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행사의 EXPO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 부문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대학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LINC+프로그램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만의 세상에서 떠돌던 아이디어를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도와준 지도 교수님과 LINC+사업단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방사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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