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고등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고 대학이 혁신성장을 이끄는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에 선정된 수도권 24개 대학은 2019년 9월 11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자교의 혁신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더 나아가서는 타교와의 공유·협업으로 서로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수도권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전국의 전문대학은 내부적으로는 입학자원 부족과 정원조정 등으로 심화되는 재정적 압박 그리고 기술 생명주기의 단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직업 세계의 급격한 변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등의 현실 위기를 극복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역량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성장을 넘어 학생성공의 목표를 설정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본다. 

특히 2020년과 2021년은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며, 학생성공을 위해 사업비를 집행하면서 대학 현장은 참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경영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래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명언을 인용해 제2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맞이하는 우리 전문대학에 드리고 싶은 말은 ‘혁신을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혁신을 창조하는 것이다’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생 가능한 이슈를 점검해 새로운 전문대학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혁신을 창조하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란다. 제1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슬로건인 ‘자율혁신-혁신성장-상생발전’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