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한국대학신문 DB)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논란 등과 관련, 국민대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우려했던 대로 국민대가 김건희 씨 논문 재조사 결과 발표를 대선 이후 3월 31일까지 연기했다. 국민대가 대학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의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 국민대가 김건희 씨를 겸임교수로 임용하면서 비전임교원 임용 규정에 따라 면접 심사를 실시해야 했었으나 김건희 씨가 국민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면접을 실시하지 않았고, 임용 지원서에 학력·경력을 사실과 달리 기재했음에도 심사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며 “왜 김건희 씨에 대해서 이렇게 잦은 특혜와 규정에 어긋난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김건희 씨에 대한 국민대의 의도적인 특혜와 논문 검증 미루기는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이라는 것과 과연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인가”라는 의심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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