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과 전남대 홍매 식재 70주년을 기념해 ‘전남대 홍매’ 명명식을 24일 가졌다.

‘전남대 홍매’는 1621년 월봉 고부천 선생이 명나라에 특사로 갔을 때 희종황제로부터 한 그루를 받아 고향인 담양군에 심어 길렀고 그의 11대 손자인 고재천 교수가 1918년 취목으로 분주해 키우던 것을 농과대학장에 재직하면서 1972년 대학에 기증해 1976년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정성택 총장은 “끈질긴 생명력과 우아한 자태를 지닌 전남대 홍매를 보며 우리 대학은 진리를 추구해온 70년의 역사 위에 다가올 100년을 창조로 꽃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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