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사업 등 역량평가 지표화의 하나로 홍보업무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권미연 나사렛대학교 입학처 계장이 충남서북부와 대전, 충북 등 3개 지역 소재 28개 대학이 속해 있는 대전충청지역대학홍보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대전충청지역대학홍보협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권 계장을 대전충청지역대학홍보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권 회장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를 비롯한 홍보부서 직원들이 입학, 발전기금, 홈페이지 관리 등을 겸직하고 있어 업무 부담이 크다. 홍보부서의 인력과 예산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드는 만큼 지역협의회 회장을 맡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감이 있다”며 “우리 지역의 대학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지방대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회장으로서의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권 회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의 경우 홍보업무와 관련된 지표 반영이 거의 안 되어 있어 대학의 정책을 알릴 때 홍보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구조”라며 “임기 동안 역량지표에 홍보업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나사렛대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충남서북부지역대학홍보협의회에서 4년간 총무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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