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 조직 개편에 맞서 대응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교육부의 역할 변화와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 등 새 정부 조직 개편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민주당의 대응이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새정부 조직개편 대응을 위한 TF 구성을 알렸다.

단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이 맡는다. 위원은 △박재호 △박찬대 △송기헌 △조승래 △김성주 △강훈식 △권인숙 △민형배 의원과 김기식 원내대표총괄특보 등 9인으로 이뤄진다.

오 대변인은 TF의 역할에 대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가족부 폐지, 중소벤처기업부 기능 이관, 교육부 축소 또는 개편 등 현 정부 흔적 지우기에 급급한 인수위 정부조직개편 추진 방향에 대해 보다 나은 민생과 국민 통합을 위한 대안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해당 TF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정부조직법을 위해 정부조직개편 완료 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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