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플랫폼 지원…신규 플랫폼에 700억 원 투입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체계 구축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

6개 지역혁신 플랫폼 현황. (자료= 교육부)
6개 지역혁신플랫폼 현황. (자료=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올해 신규 지역혁신플랫폼에 강원 플랫폼과 대구·경북 플랫폼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에 신규로 강원 플랫폼(단일형)과 대구·경북 플랫폼(복수형)을 18일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에는 기존 4개 플랫폼에 더해 총 6개 플랫폼을 지원하며 국비 2440억 원, 지방비 1045억 원, 총 34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중 신규 플랫폼에 지원되는 예산은 700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선정 시부터 총 5년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난 1월 사업기본계획 발표와 사업공고에 나섰고 4월 동안 선정평가를 거쳐 예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4월 말 선정결과가 확정된다.

신규 선정된 강원 플랫폼은 총괄대학인 강원대를 포함해 총 15개 대학이 참여하며 60개 지역혁신기관과 기업이 포함됐다.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 등을 핵심분야로 내세웠다.

대구·경북 플랫폼은 경북대를 총괄대학으로 23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구·경북 플랫폼에는 해당 지역 214개 지역혁신기관과 기업이 함께 구성됐다. 핵심분야로는 △전자정보기기 △미래차 전환부품 등이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선정된 2개 플랫폼이 핵심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는 선순환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 면서 “지역혁신플랫폼과 함께 지역 맞춤형 규제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확대해 지역발전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광주·전남, 울산·경남, 충북 등 3개 지역혁신플랫폼 선정을 시작으로 플랫폼 구축 지역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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