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 창업지원단, ‘메타버스로 즐기는 스타트 인 노원’ 개최
캠퍼스 주요 건물 재현 VR 사이트 제작, 은봉관·연지스퀘어 등 구현
콘텐츠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 멘토링 데이 거쳐 경진대회 및 시상
메타버스 기반 청년 창업 확산 및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견인

메타버스로 구현된 인덕대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메타버스로 구현된 인덕대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박람회를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대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한다.

인덕대 창업지원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기술 적용을 통한 고품질의 현장감 있는 메타버스를 구축, ‘메타버스로 즐기는 스타트 인 노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존의 대면 방식이 아닌 메타버스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함으로써 지역기반 창업 네트워킹 구축 및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프로젝트다.

창업경진대회, 창업박람회 등으로 꾸려진 ‘메타버스로 즐기는 스타트 인 노원’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청년창업을 확산하고 지역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메타버스 기반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예비)창업자·투자자·지역사회 간의 소통을 선사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젝트를 위해 인덕대 창업지원단은 대학 내 주요 건물을 담은 VR 사이트를 제작했다. VR 사이트에서는 △은봉관(로비, 은봉홀, 아정미술관, 역사자료실) △제1공학관(창업지원단) △박인덕 동상(역사자료실 연결) △독수리 동상(학교 홈페이지 연결) △연지스퀘어(이벤트, 창업박람회, 경진대회장 연결) 등이 활성화 포인트로 설정됐다.

스타트 인 노원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3월 31일 메타버스 인덕대 안에서 열렸다. 서울소재 창업동아리, (예비)창업자 등 관내 네트워킹 참여자를 대상으로 참가 팀을 모집했다. 모집 분야는 △방송·문화예술 관련 분야 △관광 활성화 관련 분야 △도시재생 관련 분야 △ICT 및 융·복합 기술 관련 분야 △기타 분야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사업 분야다.

인덕대 창업지원단은 참가 팀 모집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대학 등 홈페이지 게시 및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총 35개 팀 94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상위 15개 팀을 선정해 사업계획서 보완을 위한 멘토링 데이를 거쳐 경진대회를 펼쳤다. 대회 역시 비대면으로 치러졌으며, 줌(ZOOM)을 통해 대회장과 심사위원실을 연결한 가운데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심사를 거쳐 총 9개 팀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보유역량 △제품, 서비스의 우수성 △사업의 우수성 등을 토대로 엄정하게 평가했다. 대상 1팀에게는 인덕대학교총장상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4팀은 각각 인덕대학교창업지원단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상 4팀은 각각 인덕대학교창업지원단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수상 팀은 대상 △노이즈엑스(친환경 종이 흡음재), 최우수상 △이십사점오(커리어 플랫폼 ‘슥삭’) △루빗(일정관리 앱 ‘루빗’) △아니마 칸지(한자학습 앱) △이음(잊혀진 우리의 소리 주얼리로 되찾다), 우수상 △그린아이즈(고독사 방지 자동화 시스템) △모던 애자일(모두의 해결사 ‘모해’) △CLC(자동차 콘텐츠 유튜버) △CBC(친환경 농수산물·화훼 거래 앱) 등이다.

창업경진대회 이후 창업박람회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인덕대 은봉관 2층 아정갤러리에서 이어졌다. 총 15개 팀이 VR 가상박람회장에서 전시부스를 마련해 기업별 아이디어를 홍보했다. 수상자 9개 팀은 VR 사이트 은봉홀 아정갤러리에 마련된 가상박람회장 2층에 전시부스를 마련했고, 나머지 팀은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최일목 인덕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우리 창업지원단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해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앞서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사업화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창업자 제품 및 아이디어 홍보지원 및 지역사회 교류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버스 속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진 창업경진대회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메타버스 속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진 창업경진대회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실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실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15개 팀은 메타버스 속에서 창업박람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15개 팀은 메타버스 속에서 창업박람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인덕대 창업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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