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위원단 재정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종로구 창업육성 및 지역상생 아이디어 공유
협의회 프로그램 위한 민관공학 협력방안 모색
킹고 K-콘텐츠랩 등 새로운 창업육성사업 추진
서북권 성곽벨리 IR피칭대회·종로청년숲 등 개최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소재 킹고스타트업스페이스에서 ‘2022년 제9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위원들이 지역상생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소재 킹고스타트업스페이스에서 ‘2022년 제9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 위원들이 지역상생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김경환)이 ‘지역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단을 재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에 힘을 쏟는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종합형)을 수행 중인 성균관대는 2020년 종로 지역의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 관내 지자체, 문화원, 상인연합회, 기업 등이 참여한 민·관·공·학 협의체다. 지역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대표 클러스터로서 소통 및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소재 킹고스타트업스페이스에서 ‘2022년 제9차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상생협의회 2기 위원을 위촉하고, 종로 지역의 창업육성과 지역상생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캠퍼스타운 프로그램의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체계 및 사업홍보계획 수립을 위한 장이 됐다.

제9차 지역상생협의회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인사말(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 △2022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사업계획 소개 △2022년 지역상생협의회 위원 위촉 및 위촉장 수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종로구 창업육성 및 지역상생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위원별 의견 개진 및 심층논의가 이뤄졌다.

김경환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스타트업을 육성하지 않는 한 우기 경제가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정부에서 창업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쓸 것이다. 성균관대 지역상생협의회는 나름대로 지역상생, 발전의 성과가 있어 서울시와 종로구에서 바람직한 모델로 보는 것 같다. 새로운 성과를 내기 위해 2기 위원들로 재정비 했으니 잘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경환 성균관대 지역상생협의회 위원장(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의 진두지휘 아래 종로구 발전 및 지역상생에 힘을 보탤 협의회 2기 위원은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본부장, 김영호 서울문화재단 단장, 함종민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산업팀장, 이황재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센터장, 최정아 종로구 일자리경제과장, 임호산 종로구 청년지원팀장, 김영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최주은 카페24 대외협력차장, 유명화 혜화동주민센터 마을행정팀장, 박인구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장, 박주언 종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센터장, 국유미 종로문화재단 과장, 전규태 IBK기업은행 부지점장, 서범걸 배화여대 MP교수, 박흥영 창신동생활상권위원회 실장, 김영재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 회장, 이우진 서울&종로창업카페 센터장 등이다.

제9차 지역상생협의회는 2기 위원을 위촉하고, 종로 지역의 창업육성과 지역상생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진=황정일 기자)
제9차 지역상생협의회는 2기 위원을 위촉하고, 종로 지역의 창업육성과 지역상생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진=황정일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 종로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서 성균관대 지역상생협의회는 캠퍼스타운 사업과 지역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한다. 성균관대-종로구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며 학생창업 활성화 등 캠퍼스타운 사업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2021년 주요 실적과 2022년 계획이 공유됐다. 지난해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종로구 중심의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공간 마련, 예비창업을 위한 창업교육, 매출신장을 위한 창업육성, 지역상생 프로그램 등을 수행해 왔다.

킹고스타트업스페이스(혜화·대학로), 카페24(혜화·창신), 성연아트홀, Las lab 등 창업공간을 마련해 79팀의 입주를 지원했다. 킹고앙트러프러너십(소셜팀프러너양성과정), 킹고창업기초과정(ABC startup 교육), 킹고창업실습과정 등 창업교육을 수행하고, 창업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경영지원으로 Seed 단계 투자 9건, Pre A단계 1건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실질적인 지역상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종로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활성화 협의회를 열고, 성균관대, 방송대, 배화여대 연합으로 종로클러스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또 꺼리, 유생거리,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분야 창장&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창신동 아트 페스티벌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사업단은 올해 크게 창업육성사업, 지역상생사업으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역사·예술·문화에 기술혁신을 접목해 ‘창업으로 사람이 모이는 서울’을 구현할 예정. 이를 위해 지역기반 성공적 창업과 혁신적 상생을 주도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서 △문화와 자산 기반 창업 △기술자산 기반 신사업 △대학과 지역주민의 상생 등의 전략을 수립했다.

창업육성사업 부문에서는 킹고임팩트프로그램, 킹고 K-콘텐츠랩, 스타트업 브릿지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고, 킹고앙트러프러너십을 중심으로 한 창업교육이 준비돼 있다. 지역상생사업의 경우 성균관대·동국대·숙명여대가 함께하는 서북권 성곽벨리 IR피칭대회, 주니어 비즈니스 스쿨, 축제거리 종로-skku 아트스퀘어, 종로청년창업 종로청년숲 등이 예정돼 있다.

김경환 단장은 “지역상생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시너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실제로 액션을 취하는 경우는 적다. 지역사회, 지자체, 대학이 각기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단위 행사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야 효율적이지 않겠나. 상생을 위해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지역상생협의회를 구성하는 위원단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에 힘을 쏟는다. 새로이 위촉된 성균관대 지역상생협의회 2기 위원들. (사진=황정일 기자)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지역상생협의회를 구성하는 위원단을 재정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에 힘을 쏟는다. 새로이 위촉된 성균관대 지역상생협의회 2기 위원들. (사진=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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