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2500여 명이 온라인 접속해 멘토링 활동 시작
10년간 멘토링 활동 지속해온 멘토 10명에게 공로상 수여

지난 23일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제13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온라인 발대식에서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지난 23일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제13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온라인 발대식에서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2022년 제13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온라인 발대식’을 지난 23일 국민대학교 나인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한국장학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대한민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회지도층 멘토 264명과 전국 대학(원)생 멘티 2261명이 올해의 멘토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멘토·멘티 등 2500여 명이 발대식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해 실시간 영상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멘티들이 사회리더 멘토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되기를 응원하면서, “멘티들 모두 훗날 멘토가 되어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기를 기대함과 아울러 청년들의 희망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멘토링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리더 멘토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 멘티들이 멘토들과 만나 공감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면서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나가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명사 특강도 진행됐다. 명사로는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나섰으며, ‘그냥 하지 말라-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해온 송 부사장은 “무턱대고 행동하지 말고 일상의 모든 행위에 의미를 두어 먼저 생각하고 세상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노력을 성실하게 기울이자”라고 역설했다.

역량개발 강의도 이어졌다. 이경숙 초대 이사장은 멘토를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대해 강연해 멘토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멘티를 대상으로 ‘약자를 노리는 기후변화, 약자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구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0년째 멘토로서 활동을 지속해온 10인의 멘토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로상 수상자는 △길기철 前 KBSN 대표이사 사장 △김영호 前 삼성증권 인사담당임원 △김정미 디자인끄레 대표 △김정환 前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 연구원 △민영승 前 Otis Elevator 인사담당임원 △오세임 前 NH투자증권 본부장 △윤정호 前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이영호 前 대한리치 대표이사 △정남균 前 디케이유엔씨 대표이사 사장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Tefal) 대표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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