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잠’ 입은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 직원들, 학생들과 길거리 소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학 내 입점하고 있는 은행이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 소개와 상담을 하면서 눈높이에 맞도록 적극적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26일 신한은행 지점이 상주하고 있는 교내 교육관 앞에서 이곳을 지나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대학생 ‘과잠’을 입고 학생들에게 금융지식과 은행상품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 직원들은 창의라이프대학의 과잠차림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비사회인인 대학생들이 알아야 할 주택청약종합저축 만들기, 신한SOL(쏠) 모바일 뱅킹 가입하기, 머니버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주거래 은행이용시 혜택 등을 소개했다.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요령에 대한 설명과 매뉴얼을 나눠주고 이로 인한 금융사고 예방과 취업을 가장한 사기피해 예방활동을 펼치면서 점차 고도화 되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고 이에 대처방안을 알려주는 등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현(경찰행정학과 20) 씨는 “예전에 은행을 방문해서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했는데 쉽지 않았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은행밖으로 나와서 학생들을 대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직접보면서 친숙한 다가섬으로 느껴지고 은행의 도움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왕규천 신한은행 순천향대 지점장은 “대학생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항상 고객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서면서 은행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친구같은 은행으로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일 학생처 팀장은 “대학 입장에서도 인근 신창파출소와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왔지만 신한은행이 앞장서서 상담하듯이 금융관련 지식을 전파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대처요령 등 학생들의 금융피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