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제1회 희전유아교육포럼’을 28일 개최했다.

희전유아교육포럼은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에서 1974년부터 2004년 정년퇴임까지 30년간 봉직하며 학문 발전과 후진 양성에 크게 기여한 희전 박병희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 유아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유아와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유아교육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백경미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관의 ‘유아교육, 왜 놀이인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효진 계명문화대 교수가 ‘교사, 놀이중심교육과정과 마주치다’, 이희진 대원유치원 교사가 ‘놀이로 세상을 만나는 아이들’을 발표했다.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3학년 조다희·최세빈 씨의 ‘예비유아교사의 DISC 행동유형에 따른 교직동기의 차이 연구’와 전공심화과정 조영의·김혜민·문지연 씨의 ‘예비유아교사의 개인변인과 자기효능감 및 회복탄력성과의 관계’ 등 학생 전공 사례연구 발표도 이어졌다. 포럼 마지막 행사는 윤희경 계명문화대 교수와 이태분 무열대어린이집 원장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유아교육과 60년 발자취 동영상 감상과 감사패·장학금 전달식,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 열렸다.

박승호 총장은 “희전유아교육포럼을 주관한 유아교육과는 우리 대학 개교와 함께 시작해 올해 6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며 “그동안 8192명의 전문학사와 593명의 학사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유아교육 발전과 유아교사 양성에 중심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한국 유아교육의 발전과 우수한 유아교사 양성을 선도하는 학과로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