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947년에 설립된 춘해병원을 모태로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의 기본을 지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68년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했다.

설립자 김영소 박사의 ‘바른 인성을 통한 참된 의료인 양성’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비전으로 4대 인재상(인격人, 창의人, 자주人, 전문人)과 6대 핵심역량(공동체역량, 소통역량, 창의융합역량, 문제해결 역량, 글로컬 역량, 전문가 역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4년제 간호학과를 비롯해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방사선과, 언어치료과, 유아교육과(이상 3년제), 보건행정과, 사회복지과, 요가과(이상 2년제)로 구성돼 있다. 전체 학과 재학생 중 보건의료 계열 학생이 92.9%를 차지하고 있으며 54년 전통의 명문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춘해보건대는 교육부 2022~2024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협력기반구축형 선정,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3주기 기관평가인증심사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인증 획득,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학사학위프로그램 5년 연속 인증, 교육부 교육기부진로체험인증기관 선정 등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 중 취업률 8년 연속 1위 =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년 춘해보건대의 취업률은 85.8%로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전국 134개 전문대학 중 2위로 최상위권이다. 취업률에서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에 있다.

블렌디드 러닝과 문제중심 학습, 팀기반 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해 핵심역량을 달성한다. 이 핵심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실무능력 인증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체로 진출하게 된다. 법인 산하의 춘해병원의 우수한 의료진 특강을 통해 임상에서 활용되는 최신 의료지식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다. 춘해병원에서 언제든지 임상실습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많은 산학체결과 산학연계가 이뤄낸 다양한 실습지 확보는 수준 높은 실습으로 이어진다.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더불어 학과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핵심실무능력인증제를 통한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 =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최첨단 현장재현 실습실에서 현장중심의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은 춘해보건대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모든 학과에서는 핵심실무능력인증제를 도입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능한 현장실무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물리치료과의 핵심술기의 경우 임상현장에서 수행 빈도와 중요도가 높은 7개의 항목을 구성한다. 임상에서 전문적인 물리치료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의 기본적인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대학의 6대 핵심역량 중 ‘전문가 역량’ 성취로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현장실무능력이 향상되고 산업체 현장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산업체의 만족도가 높다.

■ 학과 특성에 맞는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실시 = 교육혁신지원센터에서는 미래형 인재양성 융복합 트랙 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요가과는 ‘개인맞춤 아사나 티칭 교육과정 ’, ‘아사나 PT지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요가 지도사가 지도 직무수행을 할 때 어려운 점에 대처하는 전략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치위생과에서는 ‘미래형 인재양성 융복합 트랙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치위생과 디지털 덴탈 시스템 보철 과정’을 실시했다.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치과계의 디지털 환경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강 스캐너, CAD-CAM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디지털 임플란트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치과 보철치료 과정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간호학과에서는 ‘미래형 인재양성 융복합 트랙기반 모듈식 교육과정-특수부서 과정, 소방직 공무원 교육과정, 교원양성과정’을 실시했다. 이중 특수부서 과정은 중환자실과 같은 특수한 의료상황과 응급상황에서의 실제적인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특수부서 간호사의 실전간호, 응급상황별 간호술기 등 의료인으로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사례연구, 토론, 실기 및 매체 등을 활용한 이론 강의와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한 실습 과정을 통합해 운영한다. 특수한 의료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등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의 실습실 구축…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 춘해보건대는 최근 간호학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에 현장과 유사한 환경의 실습실을 구축함으로서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했다.

간호학과는 ‘간호 시뮬레이션 센터’를 증설해 학생에게 임상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제적인 실습으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실습실은 성인간호 시뮬레이션 실습, 간호관리 및 정신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기본적인 환자감시장치, 성인전신모형을 포함해 중환아/중환자간호 겸용 폐 환기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디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디브리핑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 비디오 시스템을 구축했고, Laerdal Learning Application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의 계획, 실행 및 평가를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설비를 마련했다. 시뮬레이션 실습실과 더불어 중앙공급실과 간호스테이션도 병원환경과 유사하게 구축했다.

치위생과는 ‘임상 치위생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해 이론과 실습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과진료실 및 치과보철 제작실을 재현한 현장 맞춤형 실습실과 현장 미러형 수업이 가능한 강의실을 구축했다. 내실화된 실습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 및 수업 태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학생들과 교수자와의 원활한 양방향 교육이 가능한 최적화된 실습실을 구축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응급구조과의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환자 발견부터 병원 전, 이송 중, 병원 단계 처치를 통합적으로 시뮬레이션 하고 디브리핑할 수 있는 원스톱형 실습실을 구축했다. 역량기반 교육과정 직무 중 소생 업무에 대한 병원 전 외상소생술(PHTLS), 국가재난소생술(NDLS), 전문심장소생술(ACLS) 실습을 심장정지와 심장정지 임박한 모의환자 사례 중심으로 팀 소생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인재 양성 = 그동안 춘해보건대가 배출한 2만1714명의 졸업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세계 각지에서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작업치료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프로그램 인증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작업치료사 교육을 꼽을 수 있다.

2010년부터 12년 연속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 주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2022년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년 연속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민관협력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현지 지역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국제화 선도대학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하계 방학에는 파란사다리 사업으로 호주 제임스쿡대학에 10명의 학생을 4주간 파견하게 된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미국 위트대학 4명, 미국 메리우드대학 2명, 호주 제임스쿡 대학 3명으로 총 9명이 선발되어 16주간 해외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 글로벌센터가 주관하는 ‘해외 현장실습’으로 호주 제임스쿡대학에 총 10명의 학생이 4주간 연수할 예정이다.

해외연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의 영어회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전화 외국어 교육, 글로벌 라운지 내 원어민 교수와 함께 하는 잉글리시 클래스를 개설하여 자유로운 환경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동·하계 방학 중에는 3주간 집중적으로 토익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CH-MBTI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으로 건강-사회-과학의 균형있는 가치실현 = 춘해CEO육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지난 5년간 전체학과 3000여 명의 학생이 캡스톤디자인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해 우수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춘해 비즈니스박람회(CH Business Expo)에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89개 팀, 창업아이템 공모전 12개 팀이 온라인상에 작품을 전시했고 우수 아이템 지원을 통해 6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특히 춘해보건대는 이번 LINC 3.0 사업에서 ‘CH-MBTI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건강-사회-과학의 균형있는 가치실현을 달성할 방침이다. 산학협력 기술개발, 창의적 캡스톤디자인 교육 등의 미래산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 보건의료 융합콘텐츠 개발, Medical 3D프린팅 등의 휴먼케어 융합기술 지원, 창업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비즈니스 지원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 최첨단 기숙사 신축, 다양한 장학혜택 등 정성을 다하는 학생복지 = 학생복지를 위해 스쿨버스 18대가 부산·울산·양산으로 무료로 운행되며 재학생과 가족에 대한 춘해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이 있다. 기숙사는 5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숙사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 대부분이 입사할 수 있다. 교내외 87종의 풍부한 장학금과 국가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춘해보건대는 작년 한 해 동안 교내외 장학금으로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330만원(3,295,374원)(2021년 기준)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