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는 지난 1972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창조 정신을 갖춘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을 위해 개교했다. 인덕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를 바쳐 남을 섬기자’라는 인덕(仁德) 정신과 ‘손과 머리로 무(無)에서 유(有)로’라는 학훈을 건학이념으로 인과 덕, 스마트 기술 기반 고숙련 창의 협력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인덕대는 7만3000명의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하는 등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최고 전문대학을 위해 발전하고 있다.

■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하는 대학 = 인덕대는 노원구와 관학(官學) 협력사업으로 노원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노원평생시민대학은 △뷰티헤어과정 △주얼리메이킹전문가과정 △도자포슬린페인팅과정 △시니어모델과정 △수제맥주제조과정 △1인유튜브크리에이터과정 △필라테스과정 △창업교육과정(소상공인) 등을 개설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돕는 평생학습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또 인덕대는 전문대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도 노원구와 함께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박홍석 인덕대 총장은 지역 내 특화 분야의 인재 양성, 성인학습자의 평생직업교육을 위해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오승록 청장과 박홍석 총장은 공동위원장을 맡아 △특화 분야와의 연계 사업 방향 설정 △교육체계 개편 △행정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봉구·강북구 등 인근 지역구에 평생직업교육을 확산시켜 지역특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서울 동북지역 대학에서 국내 직업교육 대표대학으로, 세계 속에서 개인의 지경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 취·창업 특성화 대학 = 인덕대는 특화된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pre-GOM 19개 강좌 △IDU GOM아카데미 △취업 캠프 △취업 선배 멘토링 △진로취업 고민 담벼락 토크 △해외취업 심화과정 △비대면 면접특강 △VR 비대면, AI 모의면접 △온라인 청년 취업 정책설명회 등을 운영한다. 또 졸업생 리콜 레벨업 캠프, 현직자 직무부트 캠프, 미국 뉴욕 글로벌 현장학습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졸업생·재학생이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제도를 활용해 직무체험과 인턴십 등에 참여함으로써 취업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CDS)도 운영하고 있다.

인덕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창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공간, 전문교육, 전담 멘토링을 지원해 재학생·졸업생의 창업을 도우며 CEO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인덕대 창업 지원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서 시제품 제작, 사업자등록,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가가 원스톱으로 돕는다는 점이다. 또 인덕창업대전, 전국창업경진대회, 창업아이템사업화 등을 통해 국내 창업 기반을 넓히는 일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인덕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 강좌 개설, 동아리 육성, 3D 프린팅 아카데미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 문화예술 ICT 융복합 ‘I·CULTURE·DU 캠퍼스 타운’ 조성 = 인덕대는 노원구와 방송·문화, 예술 분야 특성화를 기반으로 ‘I·CULTURE·DU’ 캠퍼스 타운 종합형 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종합적인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총 7개 대학 중 전문대로서는 인덕대가 유일하다.

캠퍼스 타운은 노원구와 함께 ‘문화예술 ICT 융복합 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한류체험형 Trip Activity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 지원시설 조성 △I·CULTURE·DU 창업경진대회 △창업 아카데미 △주니어 아카데미 △창업 네트워킹 △노원50플러스센터 서울50+인턴십 진행 △ALL-SET 원스톱 창업 상담 △콘텐츠크리에이터 입주기업 영상제작 지원 △서울시 캠퍼스타운 기술매칭 △동북권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한류체험 Trip 축제 △인덕 K-STAR 페스티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송·문화, 예술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교내 연지 스퀘어와 광운대역에 위치한 노원구 공간인 인덕창업팩토리에 창업공간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박홍석 인덕대 총장은 “지역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며 한류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방송·문화, 예술 분야의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서울 동북지역의 창업 허브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연이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 인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최고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체 재원 외에도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3단계 산학연협력 협력기반구축형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교육부)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교육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중소벤처기업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계약학과 사업(고용노동부) △캠퍼스 타운 종합형 조성사업(서울특별시) 등에 선정됐다. 산학협력과 교육에 투자가 이뤄져 학생들에게 고품질 교육 서비스와 우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 = 인덕대는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독일 유로파슐레 슐첸트룸 SII 우트브레멘(Europaschule Schulzentrum SII Utbremen) 직업학교와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직업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독일의 이 직업학교는 약 140명의 교사가 직업훈련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약 1800명의 학생을 지도한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프로그램을 인증받은 학교다.

인덕대는 캡스톤디자인을 융합한 ‘ESG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으로, 독일 직업학교는 ‘가상회사 직무교육’을 골자로 ESG 가치실현 직업교육 확대에 협력할 방침이다. 독일 직무학교가 실시하는 가상회사 직무교육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가상회사를 설립하고 제품생산, 마케팅, 경영, 재무 등 전반적인 사안을 체험하는 교육이다.

또 인덕대는 미국 펜 월드와이드(PEN Worldwide)와 ESG MICE 창업 프로젝트,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 인덕대는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합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창의·융합을 핵심역량 중 하나로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 마이크로 트랙을 마련했다. AI 딥러닝, 빅데이터 전문가, VR·AR 전문가 과정 등을 개설해 계절학기로 운영하며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고자 VR·AR 기반 교육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홍석 총장은 “학생들이 내 꿈을 디자인하고 내 꿈의 터전을 마련해 준 모교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