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개 학교기업에 66억7200만원, 최대 3년 지원
학교 기술 사업화 통해 수익 창출, 맞춤형 상담 지원 강화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안양대와 신성대, 울산과학대가 교육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학교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단계(2020~2024) 학교기업 지원사업의 2022년 신규 단독형 3개 학교기업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학교기업은 학교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학교의 부서’를 말한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학교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기업경영과 창업 실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2020년 3단계 사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학교기업 지원사업 예산은 66억7200만 원으로 중간평가를 통과한 27개 학교기업과 새롭게 선정된 3개 학교기업에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한다. 연합형은 4억 원 내외, 단독형은 2억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계속 지원 대상에 포함된 27개 학교 기업 중 연합형은 동서대 연합체, 부천대 연합체, 원광대 연합체, 전남과학대 연합체다. 단독형은 일반대 12곳과 전문대 11곳이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학교기업 누리집(http://sbem.or.kr)과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의 구축·운영을 통해 학교기업 성과관리를 효율화하고, 학교기업의 경영환경 및 홍보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대학과 기업이 공유・협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산학연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학교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실습 및 창업실습뿐만 아니라 학교기업 보유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교육부
자료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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