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비대칭성 해소”…7월 1일부터 신청 가능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서울시 온라인학습사이트 ‘서울런’은 정보의 비대칭으로 생기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로·진학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제공한다. 크게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와 대학 편입 준비 콘텐츠로 구성되며 7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런은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과 진학 컨설팅을 제공한다.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전·현직 진로·진학 전문 교사가 참여하는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회 ‘집중 상담’과 4회 이상의 ‘심화 상담’ 두 가지 유형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콘텐츠와 서비스는 7월 1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 고3 학생과 N수생의 진로·진학 컨설팅은 따로 준비된다. 역시 전·현직 교사 및 진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대입 전형별 전략에 집중해 수시와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정시 집중 상담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편입학 전형 대비 콘텐츠는 준비생 다수가 재학 중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름방학에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편입영어(어휘, 문법, 독해, 기출) 9개 강좌 및 269개 콘텐츠와 편입수학(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 5개 강좌 및 167개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입과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대입 수시 지원 전략 △23학년도 고입 정보 △고교학점제와 진로 설계 △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등 각종 설명회도 준비했다.

이번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에 참여하는 임부현 환일고등학교 교사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있어 교육 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서울런에서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인생에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서울런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학년별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 편입학 콘텐츠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온라인학습사이트 '서울런'아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 온라인학습사이트 '서울런'이 7월 1일부터 맞춤형 진로상담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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