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연구실 국제로봇경진대회 RoboCup 우승

서울시립대 UOS_Robotics 팀이 RoboCup 2022 대회의 ARM(Autonomous Robot Manipulation) Challenge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 박종훈, 윤석현(석사과정) 연구원과 황면중 교수로 구성된 UOS_Robotics 팀이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 RoboCup 2022 대회의 ARM(Autonomous Robot Manipulation) Challenge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RoboCup은 1997년 시작된 대표적인 국제 로봇 경진대회다. 올해는 전세계 45개국에서 3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자동화, 재난 구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UOS_Robotics 팀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ARM Challenge에 참가했다. 이 부문에는 총 10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선발된 5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MathWorks사가 후원하는 ARM Challenge는 실생활 환경을 모사한 가상 환경에서 주어진 물체를 인식하고 파지하는 과정에서 정확도를 평가했다. 서울시립대 UOS_Robotics 팀은 딥러닝을 활용한 정확한 물체 인식과 로봇의 기구학적 특성을 고려한 최적 자세의 파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좋은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한 $5000의 연구지원금을 받는다.

황면중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지도 교수는 “우리 대학원생들이 전공 수업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 로봇 모션, 비전, 제어, 학습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의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이 부문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대회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학생들과 즐겁게 준비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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