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가 19일 전북 익산캠퍼스에서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
원광디지털대가 19일 전북 익산캠퍼스에서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가 19일 전북 익산 소재 본교캠퍼스에서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와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보급하기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민간교류단체로, 우리나라의 뛰어나고 독창적인 문화와 각 분야에서 이뤄온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가 간 상호 이해와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원광디지털대는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의 외국인 회원에게 주기적으로 한국문화 콘텐츠(한복·전통음악 및 K-POP·음식·직업기술교육 등) 및 한국어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가 추천하는 외국인 회원 중 TOPIK 3급 이상 소지자가 원광디지털대 입학 시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국제문화우호협회는 매년 회원들에게 원광디지털대 입학 장학금 홍보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입학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한국문화와 한국어 보급을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에 협조하고, 필리핀 바콜로드 세종학당 설립 시 운영에 협력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는 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체제)의 인기 콘텐츠 중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우수하다. 또한 러시아와 라오스, 그리고 올해 7월 핀란드까지 다양한 국가에 세종학당을 운영함으로써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학생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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