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실습 교육장 사용... 영어로 수업 진행해 해외 현장실습 그대로 구현ㆍ진행

춘해보건대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Innovative English Camp를 진행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글로벌센터는 이영선기념관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Innovative English Camp를 25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이 캠프는 3년째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대학 내 최신의 시뮬레이션 센터 교육환경과 VR 실습 교육장을 사용하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해외 현장실습을 그대로 구현ㆍ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는 입원환자 간호 시 필요한 ‘History taking 간호 영어’ 수업을 박금녀 교수와 원어민 강사가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입원상황에 접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 핵심술기 시뮬레이션 실습은 간호학과 임미해, 오은정 교수가 직접 개발한 영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임상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질식분만과 신생아 초기 간호를 영어로 현장감 있게 재현해 학생의 글로벌 역량과 전공지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줬다. 

본 시나리오에는 6가지의 핵심술기(입원관리하기, 정맥주사, 근육주사, 단순도뇨, 배출관장, 산소요법)가 활용됐고 이를 통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권장하는 종합적인 상황판단과 문제 해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적인 실습을 진행했다. 

춘해보건대는 학생들의 술기 영상을 촬영 후 이러닝 콘텐츠로 제작해 온ㆍ오프라인 수업에 활용하고 추후 해외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을 위한 사전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은정 간호학과 교수는 “본 프로그램이 글로벌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최첨단 실습 환경과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해외현장실습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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