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불사가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동국대 제공)
칠불사가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동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칠불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8일 개최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연결해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칠불사 주지스님이 1000만 원, 윤상기 전 하동군수가 500만 원 등 15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동국대 재학생 15명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는 건학위원회 설립 이후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과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 역시 꿈을 가지고 최고의 노력을 함께해달라”고 말헀다.

도응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준 기회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을 보태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했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동국대가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정(법학과 4) 씨는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더욱 성장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다같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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