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30’으로 대학 비전 제시
진로탐색학기제, 핵심역량기반 교육 과정 ‘주목’
교육·산학 분야 적극적인 학생지원 프로그램 운영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부산여자대학교(총장 정영우)는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인 ‘VISION 2030’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혁신인재 양성 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세웠다. 특히 4대 전략방향으로 △교육체계 혁신 △학생지원 및 지도 혁신 △수요맞춤형 산학협력 강화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결정해 대학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여대는 학교의 비전과 연계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BWC QUADRUPLE-A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핵심역량기반 통합교육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산업‧학교 간 거버넌스 공유협력 체제 구축, 융‧복합 프로그램 시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부산여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위해 총장 직속 혁신지원사업단을 구성하고 전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산하에 교육혁신팀, 산학‧글로벌팀, 성과‧행정팀을 배치했다. 더불어 △교육 △산학협력 △글로컬 가치 △공공성·사회적 가치 등 4가지 영역의 혁신을 위해 혁신전략별 사업 11개와 세부사업 프로그램 28개를 운영해 연계성을 유지하고 있다.

■ 전공실무능력 향상 위한 핵심역량기반 교육체계 고도화 = 부산여대는 교육 혁신을 위해 핵심역량기반 교육체계 운영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BWC 핵심역량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사회가 요구하는 학생 인성 함양과 전공 핵심 역량 증진을 꾀하고 전공별 핵심역량인증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 현장 산업체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취업률 및 취업유지율 향상이 따라오는 것은 덤이다. 또한 △전문지식 △현장실무 △문제해결 △글로벌 △소통·협력 △봉사·예의 등 대학 핵심역량에 기반한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역량관리시스템(CMS)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체계화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산업체 니즈에 맞는 인재를 교육, 학생의 취업경쟁률 강화 및 산업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수-학습 지원체제 확대 운영’ 프로그램에서는 ‘BWC-BTS(Best Teacher’s Study)’를 운영해 효과적 교수법 개발과 공유를 통한 교수법 연구문화 확산과 실천의 토대를 마련했고 창의융합 교수법 개발 연구와 운영으로 해당 전공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수법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부산여대는 교육과정에 적용한 창의융합 교수법 개발보고서를 비롯해 운영결과보고서와 보완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수업에 적용 가능한 교수 아카데미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에서 대학 차원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과 지원이 이뤄지면서 강의품질이 높아지고 교육수월성 증대라는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

학생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는 통합기초능력평가체제(IBTS)를 확대해 운영하는 한편 환류체계 정착으로 기초학습능력과 기초전공능력의 일원화된 평가결과를 통한 통합기초능력에 대한 체계적이고 명확한 진단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효과적인 기초능력 보완과 학생 개인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코칭으로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전공과목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의 전공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전공분야별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동반성장 튜터링 △멘토링 프로그램 △사제동행 프로그램 △FM(First Mapping) 프로그램 △대내‧외 경진대회 △전공동아리 운영 △교양 및 전공 Day(특강)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해 전공실무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및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일례로 부산여대가 운영하고 있는 끌림이(학생상담) 지원 프로그램은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집단상담과 또래상담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부적응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비롯해 학생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학부터 졸업 후 지도를 포함하는 평생지도교수제를 활성화해 학생과 교수 간 멘토링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올바른 상담을 돕기 위해 보듬이(교수상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도교수의 학업‧진로‧취업상담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이처럼 부산여대는 교수의 자기성장 도모하는 동시에 전문상담을 실시할 수 있는 인력을 확대해 학생 만족도 상승에 매진하고 있다.

■ 산학협력협의회 운영, 학과별 중점가족회사 발굴 등 산학협력 강화와 혁신 = 급속한 사회변화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부산여대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우수 산업체와 협력관계를 넓히고 있다. 산학협력 체결 및 질 관리와 학과별 협약업체 등 산‧학‧관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하고 산학 유대관계 증진과 양질의 현장실습지를 확보해 취업연계성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페스티벌과 산학협력협의회를 통한 가족회사를 발굴하고 해당 회사의 산학협력 실적 및 성과에 따라 중점가족회사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과별 중점가족회사를 집중적으로 선별해 졸업생의 취업률, 유지취업률, 현장실습 만족도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동시에 학생들이 습득한 핵심역량기반지식의 올바른 활용을 위해 체계적인 현장실습과 교원의 산업체 현장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여대는 산업체 기술동향 및 대학 교육과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현장실습 지원으로 재학생 및 교수 만족도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교원 산업체 연수 지원으로 산업체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대학 교육과의 연계성 및 전량방향을 수립하고 반영함으로서 현장실무중심 실무능력을 함양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반영한 교육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는 취업·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단계적 운영을 통한 잠재적 예비 취·창업자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증진시키고 있다. 맞춤형 취업활동을 위한 ToGetAll(투게더)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산업체 니즈에 맞는 사회적응력이 높은 융합 멀티 인재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의 취업 열망 고취와 취업역량 개선을 위해 취업동아리 활동과 취업 개인역량 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취업인성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조직문화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내용과 대상별 인성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으로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준비 역량강화(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취업 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함과 동시에 취업능력 및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역량 UP 프로그램은 창업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융·복합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 동아리, 창업 아이디어 캠프, 창업 아카데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지원 프로그램, 청년연합 창업캠프지원을 통한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정보공유를 돕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대학’ = 부산여대가 추진하는 ‘융·복합 사회환원활동’은 습득한 전공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대학의 인재상 실현을 위한 봉사활동이다. 대학은 사랑과 희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과별 전공이자 핵심역량에 알맞은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일례로 부산여대가 운영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케어 프로그램(지역사회 봉사활동, 청년 나이팅게일(청나) 봉사활동, 한방무료진료 보조 활동), 캠퍼스 내‧외부 정화활동 및 캠퍼스 안전을 위한 캠페인인 클린캠퍼스 활동으로 대학 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경우 동기부여를 위해 해외취업반을 구성하고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해외취업 준비과정을 정착시켰다. 다양한 외국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능력 향상을 통한 교육성과 창출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상 실현에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더불어 부산여대는 학교 자체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행경(행복한 경영을 위한) 컨퍼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기반을 구축해 대학경영 선진화를 통한 대학 자립화 방안 마련 및 공공성 획득을 꾀하고 있다. 대학 간 공유‧협력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간 공동교양 교과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 간 교류 협력 활성화와 공동학습 생태계 구축 등 전문대학 상생발전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우 부산여대 총장
정영우 부산여대 총장

[인사말] 정영우 총장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학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부산여자대학교는 국가산업발전에 필요한 역량은 물론 지역 전략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핵심역량기반, 융‧복합과정 및 산학연협력 교육과정 운영, BWC 핵심역량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현장밀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권 발전계획에 따른 유망 산업인 △관광 △보건 △복지 분야 등에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과구조를 개편해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있었기에 부산여대는 2014년부터 5년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을 통해 대학 특성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 참여대학에 선정돼 휴먼케어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과목에서 최고의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휴먼케어서비스 분야의 경우 사람을 돌보고 함께 소통해야해 인성이 굉장히 중요한 덕목으로 꼽힙니다. 이를 위해 부산여대는 지도교수와 학생이 함께 하는 인성교육을 비롯해 졸업 시 인정받는 BWC 핵심역량인증제, 차별화된 인성교육 교과인 다도예절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현장에 맞춰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사회가 원하는 핵심역량을 갖춰 현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수 및 학생역량강화 △취업 및 창업지원 △산업체와 함께하는 산학협력페스티벌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습니다.

부산여대는 2021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부터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과정 속에서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한 고등직업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캠퍼스 운영을 위한 경영 변화로 혁신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부산여대는 재학생들을 훌륭한 인성 위에 자신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나아가 사회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진정한 여성리더로 성장시킬 준비가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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