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집행부 출범식 및 워크숍, 호서대서 19일 개최
김영권 신임 회장, “대학 간 상생 통한 공존 지향해야”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9일 오후 3시 호서대 학술정보관에서 제25대 집행부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맨 앞줄) 심우극 총무이사,  김영권 신임 회장,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9일 오후 3시 호서대 학술정보관에서 제25대 집행부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심우극 총무이사,  김영권 신임 회장, 이강희 부회장, 송양희 고문. (사진=한명섭 기자)​

[아산=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김영권) 제25대 집행부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권 신임 회장(호서대 홍보팀장), 송양희 전임 회장(전북대 홍보팀장) 등 임원진 20여 명을 비롯해 이종원 호서대 학사부총장, 이재규 본지 전무이사, 지역 언론인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 홍보협을 위해 활동했던 송양희 전임 회장은 홍보협의 활발한 정보교류와 친선교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이종원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 내 여러 부서가 있지만 학령인구 급감으로 입시와 홍보를 담당하는 부서가 매우 힘들어졌다. ‘대학의 위기’라고 말하는데 브랜드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대학 이미지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며 “상아탑으로 대변되는 대학의 이미지가 창의와 혁신의 플랫폼으로 변해가야 하는 시점에서, 한국대학홍보협의회가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의 변화를 주도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제25대 홍보협에서는 대학의 이미지 위기를 개선하는 데도 힘을 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함께 갑시다. Come Together’를 내걸었다. 김 신임 회장은 “우리 대학 홍보맨들은 대학을 알리는 최일선에 서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홍보맨들부터 경쟁을 통한 생존이 아니라 상생을 통한 공존을 지향했으면 한다”면서 “개별 대학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는 나름의 방식과 전략으로 최선을 다하고, 대학과 대학교육의 역할에 대해 홍보하고, 대학의 입장을 대변할 때는 하나된 외침으로 함께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보협의회가 대학 홍보 담당자들이 서로 즐겁게 교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감의 장’이 되고, 대학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양희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3대와 24대를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는 컸지만 막상 이뤄놓은 게 별로 없다. 다만 어려운 대학 경영 상황에서도 임원들이 함께 해주시고 의기투합한 게 잔잔한 감동으로 남아 있다”며 “제25대 홍보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돕겠다. 김영권 신임 회장이 누구보다도 홍보협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재규 본지 전무이사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모바일 등 뉴미디어로 대변되는 대학홍보 환경이 변화된 만큼 10대, 20대는 물론 40, 50, 60대 일반인까지 홍보 대상이 확장된 게 지금의 대학홍보가 처한 현실이다”면서 “대학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이제는 커리큘럼의 다변화, 평생교육 분야의 수익사업화 추진 등도 홍보 업무에 고려해야 한다. 그런 만큼 이 자리에 계신 홍보팀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협의 단합된 목소리를 교육부나 국회에 전달해서 대학의 정책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게 저희 고등교육전문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의 단합된 상생 홍보전략을 반영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보협 새 집행부는 김영권 신임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에 △동국대 조성환 △상지대 이주엽 △나사렛대 권미연 △조선대 이강희 △동의대 김남수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감사는 김학찬 유니스트 팀장과 최석교 한림대 팀장이 맡는다. 이사는 △경희대 박세환 △단국대 김창해 △한성대 송인성 △청주대 박세웅 △상명대 서회진 △송원대 박지호 △디지스트 정윤천 △창원대 황상원 팀장 등이며, 총무이사는 심우극 순천향대 팀장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