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산학협력혁신·기타혁신의 추진 전략
시작-도전-행동-성취를 통한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
고감도 산학연계 교육 실시해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전북과학대 대학 전경 (사진제공=전북과학대)
전북과학대 대학 전경. (사진=전북과학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는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25’의 교육목표에 기반을 둔 인재상인 P.R.O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P(Professional)는 창의성과 능력을 갖춘 전문인, R(Relationship)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성인, O(Ownership)는 존중하고 배려하는 봉사인을 의미한다.

전북과학대 혁신지원사업단은 1주기(2019~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대학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2주기(2022~2024년) 혁신지원 사업의 목표 및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미래에 대응하는 고등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실무에 능력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과학대가 위치한 전라북도 정읍시는 지역 산업체가 소규모,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한 가지 직무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보다는 다양한 직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한다. 이에 대응해 다전공제, 유연학기제, 집중학기제, 융합전공제, 동기유발주간 운영 등 신(新)교육체계를 정립해 창의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으로서 전북과학대는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기타혁신의 추진 전략과 6개 추진과제, 18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지역산업체, 지역사회 등 대내외 구성원에게 좀 더 깊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High_Touch)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교육받길 원하고,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북과학대에 진학해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의 성공이 최대 목표인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창의역량공간 (사진제공=전북과학대)
전북과학대 창의역량공간. 

■ 학생 친화적 고감도(High-touch) 학사지원 = 교육혁신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특화산업 및 신산업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일반학습자·성인학습자·다문화학습자·장애인학습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습자를 위한 고감도(High-touch) 학생 친화적 학사 운영체제 구축 전략이다.

이를 위해 △High-touch 미래교육혁신 △High-touch 학생역량향상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의 3개 추진과제와 Higher 자기주도 학습 지원 체계 강화, 시작-도전-행동-성취를 통한 학생역량 강화 등 10개 세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및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학령인구 다변화에 따른 학생 친화적 학사 지원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습자의 취·창업 뿐 아니라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작-도전-행동-성취를 통한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대학생활 적응, 자기관리 및 자기주도 학습, 전공역량 강화, 진로 및 취업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심리지원과 연계해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간호학과 실습 (사진제공=전북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습. 

■ 대학과 기업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고도화 = 산학협력혁신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고감도(High-touch) 산학연계 교육을 실시해 지역 현안 문제인 중소 규모 기업의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지역특화산업 및 신산업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산학연계를 고도화해 대학과 기업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장기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실전 창업지원 체계 구축의 2개 추진과제와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등 4개 세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산학협력혁신을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며 미래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대학 재정과 기업의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JBSC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은 해커톤, 경진대회, 멘토링 등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실전 교육을 목표로 실전 중심의 창업인재를 양성한다. IR 관련 교육, 아이디어스, 텀블벅 등을 통한 모의 투자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유치를 시행하고 간담회, 세미나, 설명회 등 예비 스타트업 및 후속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봉사활동 사진 (사진제공=전북과학대)
전북과대학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네트워크 구축 = 기타혁신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고감도(High-touch) 교육 네트워크 구축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1개 추진과제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강화, 평생직업교육 강화 등 4개 세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기타혁신을 통해 인구가 고령화되고 소멸해가는 지역의 현안 문제를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해결하는 상생체제로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말] 이영준 전북과학대 총장 “혁신의 가치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 실현”

이영준 전북과학대 총장 (사진제공=전북과학대)
이영준 전북과학대 총장

“전북과대학대는 21세기 지역사회 개발과 국가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전문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교육입국’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1주기 혁신지원 사업에서는 ‘잘 가르치고, 취업 잘 되는 대학 실현’이라는 가치 아래 다전공이 가능한 역량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 학습자의 학습자율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 교수학습공동체 운영 등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신입생 입학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취업률 등 대학이 목표로 하는 핵심성과지표를 달성했다. 동시에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고등직업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 성과를 이뤘다.

2주기 혁신지원 사업은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이라는 혁신의 개념을 고도화해 대학의 핵심역량을 학생성공역량으로 재설정하고, 입학에서 취·창업까지 학생이 성공할 수 있는 학생 친화적인 학사지원체제를 구축해 재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습하고 취·창업 할 수 있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또한 지역산업체는 물론 사회와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협력 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할 것이다.

전북과대학대는 학생의 성공이 대학 성공으로, 나아가 지역산업체 및 지역사회의 성공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2주기 혁신지원 사업을 수행할 것이다.”

[Interview] 류형선 전북과학대 혁신지원사업단장 “구성원과 공감하는 성과관리체제 구축”

류형선 전북과학대 혁신지원사업단장 (사진제공=전북과학대)
류형선 전북과학대 혁신지원사업단장 

“1주기 혁신지원 사업은 대학의 혁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단계였고, 사업운영을 위한 성과관리가 이뤄졌다. 2주기 혁신지원 사업은 혁신성장 단계로 학생 성공에 맞춘 학사지원과 산학협력 고도화 체계 구축이 목표다.

혁신성장 단계에서는 성과관리를 확장해 사업의 성과를 대내외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타 대학 및 지역사회과 성과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성과 관리를 수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혁신위원회, 대학혁신운영위원회, 자체평가위원 등 자체 성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성과관리를 실시해 사업목표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과관리는 규정 및 조직, 핵심 및 자율성과지표, 사업운영, 예산집행 등에 대해 사업실행여부-사업적절성-개선을 위한 컨설팅의 3단계로 내·외부 평가위원에 의해 수행된다.

사업의 성과공유와 확산은 계획단계부터 재학생, 교직원, 지역산업체, 지역사회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사업에 반영되는 사항은 간담회, 의견수렴회,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내·외 구성원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사업의 진행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도 다양하게 수집해 대내외 구성원의 혁신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제고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전북과학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발굴해 타 대학 및 기관과 공유하고,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성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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