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VISION 2026 수립…AU WINGS 핵심역량 갖춰
대학·지역사회에 웰니스문화 구축·확산 노력
가상현실(VR) 핵심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코로나19 극복

안산대 전경. (사진= 안산대)
안산대 전경. (사진= 안산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는 2019년도부터 5대 핵심역량(웰니스역량(W)·융복합창의역량(I)·현장실무역량(N)·글로컬소통역량(G)·봉사나눔역량(S))을 기반으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도부터는 새로운 5개년 발전계획인 ‘AU VISION 2026’을 수립하고 1기 혁신지원사업에 이어 AU WINGS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모두(MODU_Meet Open Demand Union)가 WIN(Wellness ICT Network)하는 혁신 교육 플랫폼’을 사업 목표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

학생 교육·실무능력 강화·적극적 진로상담 나서= 안산대는 AU WINGS 역량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량기반 교육과정 체계와 교육과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강점 분야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한 직무분야인 웰니스 ICT 융합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융합전공 교과목을 개발하여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대학 인재상에 맞는 핵심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역량기반 교수학습 로드맵을 구축했다. 맞춤형 기초학습지원과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4차 스마트 리터러시 능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LMS에 클라우드 기반 CDM을 도입, MS TEAMS 연동을 통한 원격교육 지원 등 원격교육 인프라 강화를 포함한 교수학습 역량강화 지원체계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공별로 산업수요를 반영한 직무능력강화 교육을 통해 학생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대학과 산업체 직업교육의 미스매치 해소와 학과의 가족회사 협업체제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인프라를 확충해 전략방향인 평생직업교육역량강화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학생의 취업역량에 맞춘 수준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학과별 진로상담, 진로탐색, 진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과전공 조기 적응 및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 커리어 로드맵을 수립했다. AU WINGS 핵심역량 기반으로 학과전담 취업컨설턴트를 운영하면서 취업역량 수준(Job-STAR)별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와 잡매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비대면·AI 면접을 도입하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면접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문화 구축·ESG 경영으로 교육 다양성 제고= 안산대는 대학과 지역사회에 웰니스문화를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적 측정검사-전문가 상담-맞춤형 처방-웰니스 운동-자가습득 등 총 5단계로 구성된 맞춤형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대학 내의 웰니스 문화 구축에 나섰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주민의 웰니스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약체결을 통해 신체적·정서적·인문학적으로 융합된 교육 사업을 진행하면서 웰니스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과 지역사회를 고려해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대학경영체제도 구축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대학 운영 및 사회적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도록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해외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제통용능력을 갖춘 전문 프로바이더를 양성하고 국내 직업교육의 국제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외국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대학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의 국제 통용성 확보와 해외 전수를 실시하고 있다.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시뮬레이션 실습 모습.
안산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시뮬레이션 실습 모습.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간호학과= 간호학과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실습교육환경을 구축해 임상실습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1년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가상현실(VR) 핵심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본간호학실습에 활용해 학과 자체적으로 12 뇌신경계 기능검사 AR 콘텐츠와 간호 술기 VR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임상실습이 어려운 상황 발생에 대비해 학생들의 현장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VR 심폐소생술 훈련기기와 관련 콘텐츠를 도입했다. Nursing Skills 프로그램과 vSim for nursing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화상 수업과 비대면 실습을 제공했다.

올해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첨단의 실습교육환경을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보건복지부 주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구축된 AU WINGS Nursing Simulation Center를 기반으로 VR Simulation 콘텐츠의 개발, 역량기반 시뮬레이션 통합모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해부학 3D Organ VR을 활용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VR(3D Organon VR) & 3D(Anatomage Table-Alpha) 해부학 실습을 진행했다.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 기본심폐소생술(BLS provider)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 193명 전원이 기본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반기에는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간호학과 2~4학년을 대상으로 전공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핵심역량강화실습와 평가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전문의료인으로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술기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사말] 안규철 안산대 총장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도래…특성있는 전문직업인 양성”

안규철 총장
안규철 총장

“‘나를 알아주는 대학 안산대학교’는 49년의 역사를 통해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한다는 교육목표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특성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사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평생직업교육과 함께 새로운 기술인재 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 환경의 변화는 대학가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고등직업교육은 고교 졸업자 중심의 학령인구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에서 재직자, 이직준비자, 경력단절자 뿐만 아니라 신중년 등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직업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동시에 대학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서비스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발전해 나아가는 공유네트워크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돼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교육환경의 도래에 부응해 안산대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지속적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 공유하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지속적 성장을 선도하는 평생직업교육 혁신 플램폼’이라는 새로운 대학발전계획 VISION 2026을 수립하고 선포했다.

안산대는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을 제시하고 고등직업교육의 지평을 크게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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