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열 100% 특성화 대학 강점 바탕으로 ‘AI·스마트팩토리’ 산업 연계 강화
산업 수요 기반 고객수요 맞춤형 산학융복합전공 교육과정 개발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신규 현장맞춤형 트랙 운영으로 현장실무역량 제고

연암미래관 전경
연암미래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기술입국(技術立國)을 강조한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유지 아래 첨단기술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1984년 LG연암학원이 설립해 지원하고 있는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연암공대는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상위 수준인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대학 자율혁신과 적정 규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현장에서 창의적·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뉴칼라(New Collar)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1주기 사업을 이어받아 세부 실행 과제를 확대·개편했다. 뉴칼라 인재는 AI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를 말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강화는 물론, 산업 사회 변화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대학체제 개편으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 ‘우뚝’ = 연암공대는 국가전략산업이자 LG의 주력 사업인 전기‧전자‧IT 분야와 경남지역 기반 산업인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대학체제 개편과 독창적 교육모델인 산학 밀착형 교육과정과 같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교육과정은 전기전자공학과와 기계공학과로 구성된 2년제 2개 학과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스마트기계공학과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로 구성된 3년제 3개 학과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모두 공학계열에 특화된 교육과정이라는 특징이 있다.

연암공대는 공학계열 100%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AI·스마트팩토리’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미래 신산업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명시된 ‘Vision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올해 선포했다. 이 발전계획에는 국내 최고 산업 기술 인재의 요람이라는 미션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New Collar 인재양성이라는 비전이 담겨 있다. 

연암공대는 대학의 교육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New Collar 융복합교육혁신 △가치창출 공유형 산학협력 △학생성공 역량강화 △ESG 기반 대학경영혁신의 4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산업교육 내실화, ESG 중심 지속가능 경영시스템 구축 등 12대 전략과제와 23개 실행과제를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암공대는 대학 현황 분석과 진단을 통해 수립된 대학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융복합 교육혁신 모델 고도화를 통한 New Collar 인재 양성’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AI 교과를 운영하고 AI 인증제를 시행함으로써 미래 신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암공대는 특성화 전략으로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학과에서 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고객수요 맞춤형 산학융복합전공 교육과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산학융복합전공 교육과정은 산업체의 요구사항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뜻한다. 학생들은 본인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무에 맞춰 산학융복합전공을 신청하고 정규‧비정규 교육을 받게 된다. 기존 현장맞춤형 교육에서 마이크로디그리나 나노디그리를 수여함으로써 현장맞춤형 인재로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디그리나 나노디그리 수여를 위한 학칙과 규정 개정 또한 추진하고 있다. 

미래교육 전환에 대응하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교수법과 블렌디드 러닝 강좌를 확대하고 있다. 교수법 혁신도 도모하고 있다. 연암공대는 기존의 블렌디드 러닝 운영 방식을 변형한 advanced 블렌디드러닝 방식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주기 혁신지원사업 때 시범 실시했으며 학생과 교원의 만족도가 높아 advanced 블렌디드 러닝 강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지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연암공대는 △핵심역량 △전공직무역량 △비교과역량의 메타역량을 통한 학생의 학습성과를 평가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과 취창업 지도에 활용하는 취창업‧진로지도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ew collar 인재양성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비정규과정과 기초학습역량 프로그램, 핵심역량강화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 AI 자기소개서 등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각종 온라인 서비스와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산학협력 활성화로 AI기반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 = 연암공대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신규 현장맞춤형 트랙 운영으로 현장실무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반도체 트랙을 개발해 2학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 정책과 산업체 수요를 고려해 개설했으며 반도체 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반도체 트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관련 정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장실습과 산업체 특강 등 비정규 과정 또한 병행함으로써 반도체에 대한 기초 지식을 넓히고 직무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 그 외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화공트랙은 학생들의 수요 및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공동아리와 캡스톤디자인 운영 확대를 통한 실무역량 증진과 공동체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전공동아리의 경우 전체 5개 학과에서 19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전공동아리의 경우 외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캡스톤디자인의 경우 산업체 인사가 캡스톤디자인 특강 및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캡스톤디자인을 수강한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학연계 취창업 지원체계 강화가 눈에 띈다. 산학연계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 LG데이와 유지취업률 제고를 위한 GUT(Growing up together)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학과별 전공관련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산업체 전문가 특강을 확대하고 있다. 창업의 실적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전문가의 노하우 전수와 모의창업 프로그램 등도 추진하고 있다. 그 외 △신산업분야 취업처 발굴 △LG그룹 계열사 협력 강화 △산학협력워크숍 △산학연구모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암공대는 사회적 이익을 위한 가치창출에도 신경쓰고 있다. 먼저 ESG 기반 대학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공헌과 평생교육지원체계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 2.0에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 동아리를 들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진주지역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동아리로 △진주시 도로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전동 킥보드 해결‧확충 방안 △가좌천의 하천 정화 및 학생들의 휴식공간 활용방안 개선 △진주시 시내버스 운행 개선방안을 연구하는 3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핵심역량인 창의‧도전‧배려소통 역량의 향상뿐만 아니라 ESG의 개념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좀 더 애착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경남지역의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 기초 교육, 코딩 드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워킹백워드 기반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성과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워킹백워드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시작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거꾸로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 혁신지원사업의 고객은 학생, 산업체, 정부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의 관점에서 일을 한다면 대학과 고객 간 상호 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고 혁신지원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이다.

혁신지원사업의 책무성과 공공성 확보, 공유 및 협업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외부인사가 포함된 위원회 활동 강화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회계점검 실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보건 체계 구축 △리버스멘토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성과 공유를 위해 △성과공유 자료집 발간 △타대학과 공동 프로그램 참여 △성과공유 교직원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승권 총장
안승권 총장

[인사말]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 “AI·스마트팩토리 분야 대표 공대로 거듭날 것”

“LG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연암공대는 최신기술인 AI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4차 산업혁명시대 뉴칼라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이다.

IT, 기계, 소프트웨어분야 3개 학부와 5개 학과를 중심으로 한 공학 기본교육은 물론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해 LG계열사 등 주요 산업체와 연계한 특화 교육프로그램인 △LGES배터리반 △LG유플러스네트워크반 △스마트팩토리SW반 △생산기반기술반 △하이엠솔루텍트랙반 △화공트랙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MZ세대의 요구에 특화되고, 스마트팩토리 교육 설비까지 완벽히 갖춘 연암미래관을 21년에 개관하는 등 LG연암학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교육 및 시설분야 전반에 걸친 아낌없는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3년간 취업률 76.8%(2019~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유지취업률 87.1%(2019~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대기업 취업률 50.1%(2019~2021년 대학자체집계 기준)라는 전국 최상위 수준의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부산·울산·경남·제주 소재 사립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전 학과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했으며, 이는 추가모집없이 17년간 연속된 기록이다.

연암공대는 향후에도 최고의 교육시설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공학교육과 현장 맞춤형 융복합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가 양성되고, 그 결과로 최상위 취업율 달성과 우수 신입생이 유치되는 ‘AI·스마트팩토리분야 대표 공대’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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