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교육 강소대학 면모 갖춰, 각종 대학평가 및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
전국 최초 지역 정착맞춤형 학과 ‘미래산업융합과’ 신설 등 학생 맞춤형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해 이러닝 콘텐츠 활성화 등 원격교육체제 지속 개선

문경대 도서관
문경대 도서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경상북도 문경시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지역 인구 특성과 지역 인력수요를 반영해 개교 이래 26년 동안 꾸준히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의 위상을 정립해오고 있다. 문경대는 ‘MKC발전계획 VALUE UP 2021’ 종료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와 산업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역혁신과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MKC발전계획 E-VALUE UP 2026’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최근 각종 대학 평가 및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는 문경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연속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고등직업교육 강소 대학의 면모를 보여왔다. 

주요 지표들도 전국 상위권과 대구·경북 지역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6.1%(전국 21위, 대구·경북권 4위), 중도탈락율 4.9%(전국 20위, 대구·경북권 2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412만 원(전국 14위, 대구·경북권 5위), 전임교원확보율 77.5%(전국 13위, 대구·경북권 1위)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대학 조사기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한국CSR연구소가 공동 시행한 ‘2020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에서 2년 연속 전국 5위권 안에 진입했다. 해당 평가에서 취업부문의 점수가 상위 50위 전문대학 평균(381.66점)보다 52.1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래 지속가능한 대학임은 물론 취업 명문대학임을 증명했다.

■ ‘MKC 명품인재인증제’ 운영 등 학생성공 최우선 = 문경대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둔 후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융합 인재를 양성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혁신적 교수학습 지원, 취·창업 지원 및 진로·심리·학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역량기반 및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비교과과정 확대를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직무능력향상 비교과 과정 확대 등 세부 과제를 세웠다.

이를 위한 핵심 단계로 교육 요구 분석 및 핵심역량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 측면에서 ‘지역 내 고교 교육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지역 내 교육소외 학생 및 수요가 많은 전문교과에 대한 출강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이러닝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전공이론 교과목의 원격교육 선별, MoCC Studio(강의콘텐츠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한 양질의 콘텐츠 촬영, 사이버 캠퍼스(LMS) 시스템 사용성 개선, 실시간 원격교육을 위한 ZOOM 활용, 실시간 강의 지원 등 상시 원격교육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더불어 문경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전공 관련 AI 및 실감형 기술(AR·VR) 등 신기술 기반 융합 교과목 개발·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리즈 특강, 4차 산업혁명 관련 전공직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4차 산업혁명 연계 지역혁신 아이디어 발굴 지원, 전공 학습역량 향상을 위해 자격증 취득 지원, 직무역량 학술대회, 학과 특화 교육 프로그램, 전공동아리 역량강화 지원 등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데이터 기반의 교육과정품질관리(CQI)의 환류를 통한 명품인재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질 관리를 위해 재학생, 산업체, 졸업생, 지역사회 대상의 ‘교육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역량기반 교육과정 CQI, 직업기초 및 교양교육과정 CQI, 교육혁신지원센터 주요사업 CQI 등을 수행함으로써 교육과정 전반의 PDCA를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운영 성과를 기초로 매년 ‘MKC 명품인재인증제’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총장 명의의 인증서 수여 및 시상을 하고 있다.

■ 재학생 역량단계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혁신 = 문경대는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속적 취업률 향상을 통한 재학생 만족도 제고 및 졸업생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창업 지원의 출발은 교육수요자인 신입생, 재학생, 산업체의 수요 조사다.

이러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역량 단계별 취업지원은 ‘취업 탐색·이해→취업 기본역량 강화→실전 취업지원→취업 사후관리’의 단계로 세분화 된다. ‘취업 탐색·이해’를 위해 직업윤리 교육, 우수취업 졸업생 초청특강, ‘나는 나Be’ 진로탐색 등이 지원되고 ‘취업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취Up역량 플러스 캠프, 전공별 입사지원특강, 취업포트폴리오 제작·전시 등이 이뤄진다.

‘실전 취업지원’의 경우 AI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캐치업(CATCH業) 잡페어,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졸업예정자의 성공적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 사후관리’를 위해 평생지도교수 중심의 졸업생 추수지도 프로그램, 졸업생 미취업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까지 지원함으로써 졸업생의 취업까지도 지원하려는 문경대의 의지가 엿보이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역량별 창업지원은 ‘창업 탐색·이해→창업 기본역량 강화→실전 창업지원→창업 사후관리’의 단계로 이뤄져 있다. ‘창업 탐색·이해’는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정규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창업 기본역량 강화’를 위해 창Up 특강 및 창Up 동아리를 지원, ‘실전 창업 지원’은 창업 관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와 보완을 도와준다. ‘창업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최종적으로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실제적인 창업과 창업분위기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 낮은 중도탈락률, 대구·경북권 대학 중 최소 2위 = 전문대학들이 골머리를 안고 있는 높은 중도탈락률은 전문대학을 어려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문경대의 중도탈락률은 대구·경북권 대학 중 최소 2위에 속한다. 이런 성과는 진로지도·상담, 심리상담, 학업역량 향상 등 통합적 학생성공 지원을 통한 적응 지원 및 중도탈락 방지에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혁신지원사업에서도 학생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 대학생활주기별 지원 및 환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학생활 주기에 따라 입학과 동시에 ‘현황진단 및 분석’을 위해 대학생활적응검사, 진로발달검사, 기초학습능력 진단 등을 통해 중도탈락 위험군을 선별한다. ‘재학 중 초기 적응’을 위해 검사결과를 종합한 학생별 평생지도교수의 개인·학업·진로·취업상담이 의무적으로 실시되며 중도탈락 위험군의 경우 추가적으로 전문상담사의 전문검사·상담, 진로탐색 특강, 기초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재학 중 심화’ 프로그램으로는 각종 집단상담, 솔리언 톡투유 또래상담사 양성, 학습동아리 지원 등이 연계 운영된다. ‘후속관리를 위한 지원’의 경우 코로나 19로 불안해진 재학생의 안정지원을 위해 최근 ‘마음방역’, ‘마음챙김’, ‘토닥토닥 향기치료’ 등 특별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일련의 학생 통합지원 체계를 위해 학생상담센터, 취·창업교육지원센터, 교육혁신지원센터 등 관련 부서들이 긴밀하게 협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MKC CATCH-業 경력개발시스템’과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적시 개입이 가능하도록 관리하면서 재학생 만족과 중도탈락률 증가 방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경대는 문경시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문경대는 문경시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 산-관-학 협력 성과 공유의 장 마련하는 혁신 대학 = 문경대는 보건·복지계열 특화 산학협력 상생모델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 산학협력에서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작들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실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의 학과들이 보건, 인문사회계열 위주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문경대가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또한 문경대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캡스톤디자인 정규교과목 운영 등을 통해 현장문제 해결형 캡스톤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보건의료재활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호텔조리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창의형 8개팀, 기업형 9개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출품한 작품들이 경쟁을 펼쳐 보건의료재활과 ‘Is your mental’팀이 ‘건강하자, 정신아!’라는 정신건강 관련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사례가 있으며 대학 주변 병원들과의 기술 이전식도 진행했다.

■ 관·학·민이 연계한 지역 특화형 보건·복지 거버넌스 구축 = 문경대는 문경시와 문경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이다. 문경대는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연계 혁신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치매교육, 치매서포터즈, 치매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이 노인복지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문경시보건소가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비대면 생애주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통한 공헌뿐만 아니라 대학 재학생의 전공역량 발휘를 위한 현장 실습에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문경대는 새로운 비전과 ‘지역특화형 웰니스 휴먼케어 명품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수요자 맞춤형 역량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혁신, 재학생 역량단계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혁신, 대학생활 주기별 학생성공 지원 체계 구축 및 혁신적 운영, 캡스톤 디자인 기술이전 성과 및 산-관-학 협력 성과 공유의 장 마련, 관·학·민이 연계한 지역 특화형 보건·복지 거버넌스 구축 등 다각적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촉발된 위기 속에서 모든 구성원들의 결집된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각종 성과를 창출해 온 문경대가 지역기반의 고등직업교육 강소대학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본다.

신영국 문경대 총장
신영국 문경대 총장

[인사말] 신영국 총장 “문경대의 교육철학으로 미래가치 실현 인재 양성에 박차”

“문경대는 경북 문경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올해 개교 26주년을 맞은 청년과도 같은 젊은 대학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와 지역 보건복지 인력수요를 책임지는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으로 위상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2022년 새로운 도약과 전환을 준비하면서 대학의 비전을 ‘지역혁신과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전문 인재 양성’으로 재설정했습니다. 또한 발전계획과 연계성을 고려해 ‘지역특화형 웰니스 휴먼케어 명품인재 양성’이라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추진전략(CHANGE)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 대해 자부할 수 있는 점은 ‘학생우선’, ‘학생성공’의 경영철학이 성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대학 구성원 모두의 고민과 노력, 지역민의 대학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보인 성과였습니다.
앞으로도 문경대는 혁신지원사업의 최종 목표인 지역적 특성에 기반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보건·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교육, 산학협력, 기타(지역연계) 부분에서 혁신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고등직업교육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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