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의 기틀 마련
교육데이터 활용 저해 요인 점검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교육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30일 오후 2시부터 삼경교육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교육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교육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교육분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 및 ‘교육데이터 개방·공유 관련 법령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를 진행한 이후,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 및 좌중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교육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방향을 4가지 측면에서 설명한다.

정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개인정보보호부 부장은 데이터 정책 추진현황, 교육데이터 개념과 용어 소개, 관련 법령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발제 후에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와 김근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발제자와 함께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 후 유튜브를 통해 좌중과의 실시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과학적인 국정 운영, 증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교육데이터의 활용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점검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수요자의 필요에 부응하는 교육데이터 정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유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 교육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과학적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등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교육부)
(사진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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