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지난해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700만여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총액은 4조53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90억여 원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교육 관련 지표를 분석한 대학정보공시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8월 공시에서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교원 연구비 등의 정보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708만4000원으로 전년(1616만5000원)보다 91만9000원(5.7%)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2084만6000원으로 10.1%, 사립대는 1589만9000원으로 4.0% 증가했다. 수도권대는 1868만8000원으로 3.5%, 비수도권대학은 1580만1000원으로 7.5% 각각 늘었다.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5379억 원으로 전년보다 1천198억 원(2.6%) 감소했다. 장학금 총액 중 국가 장학금이 2조7448억 원(60.5%), 교내 장학금이 1조6396억 원(36.1%), 사설 및 기타 장학금이 1274억원(2.8%), 지방자치단체 장학금이 261억 원(0.6%) 순이다.

학생 1인당 장학금도 연간 333만5000원으로 3000원(0.1%) 감소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사립대가 351만8000원으로 국공립대(271만5000원)보다 약 80만 원 더 많았다. 비수도권대는336만1000원으로 수도권(329만8000원) 대학보다 약 6만 원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0만9693명으로 전년보다 2만7264명(6.2%) 감소했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이용자수는 17만2072명으로 7.1%,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용자수는 23만7621명으로 5.6% 감소했다.

학자금 대출 이용률도 12.7%로 0.6%p 하락했다. 국공립대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9.4%로 사립대 이용률인 13.7%보다 4.3%p 낮았고, 수도권대는 13.4%로 비수도권대 이용률인 12.1%보다 1.3%p 높았다.

전임교원 연구비 총액과 1인당 연구비도 확충됐다. 지난해 총액은 7조2408억 원으로 전년보다 7166억 원 증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6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112만2000원(12.4%) 올랐다.

사립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8조1353억 원으로 2021억 원(2.5%) 증가했으며, 기부금은 5737억 원으로 전년보다 141억 원(2.5%) 늘었다.

지난해 일반·교육대학의 신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4만5400원으로 전년보다 2200원 감소했다. 

그 밖의 자세한 공시 내용은 대학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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