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 챔피언 올라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 첫 챔피언으로 등극한 경일대 여자 배구팀.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 첫 챔피언으로 등극한 경일대 여자 배구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여자 배구부가 3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에서 진행하는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 결승에서 목포과학대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처음 도입한 챔피언 경기에서 경일대 여자배구부는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자부 첫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경일대 여자 배구부는 올 한해 여자부 리그에서 패한 적이 없는 만큼 첫 챔피언 타이틀에 적합한 팀이다.

첫 세트 시작은 경일대가 25대 16의 큰 점수 차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목포과학대의 추격이 시작되며 2세트를 23대 25로 내주고 3세트부터 25대 23, 마지막 4세트는 25대 22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1로 경일대가 승리했다. 챔피언을 두고 벌인 결승전답게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성민 해설위원은 “오늘처럼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에서는 코트 위 분위기가 승패에 영향을 많이 주는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경기 흐름이 중요하다”라며 “김연 감독의 적절한 작전 타임과 선수 교체가 코트 위 분위기를 경일대로 돌린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챔피언에 등극한 경일대 김연 감독(전문스포츠학부 교수)은 “무엇보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총장님 및 학교 교수님들의 응원과 지원이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처음 선수단을 꾸릴 때 한 명 한 명 찾아가 영입을 했던 선수들과 함께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고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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