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글학교 교사연수 위한 상호교류협약, 9월부터 현지 교사연수 시작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가 해외 5개 한글학교협의회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 한글학교 발전과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연수과정 운영에 협력한다. (사진제공=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가 해외 5개 한글학교협의회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 한글학교 발전과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연수과정 운영에 협력한다. (사진제공=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가 해외 5개 한글학교협의회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 한글학교 발전과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연수과정 운영에 협력한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는 지난 8월 24일부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캐나다한국학교협의회, 유럽한글학교협의회,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재일한글학교관서지역협의회 등 해외 5개 한글학교협의회와 순차적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까지 진행된 2022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교원연수를 계기로 이뤄진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와 5개 한글학교협의회는 △한글학교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강사진 구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연구를 위한 자료 제공 △공동연구 및 공동학술대회 개최 △기타 양 기관 구성원 간의 교류에 대한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캐나다한국학교협의회는 9월 24일부터 진행되는 캐나다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연수에 강사를 요청했으며, 학회와의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요청했다. 유럽한글학교협의회에서도 내년 4월부터 독일에서 유럽지역 한글학교 교원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나머지 협의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임형재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해외 한글학교들은 더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될 것이고, 학회는 한글학교 교사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학회의 학문적 외연을 확장하고 학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는 국내 한국어교육 관련 4대 학회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재외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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