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3956명 지원인원 2만5179명으로 경쟁률 전년도와 비슷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956명에 지원인원 2만5179명으로 6.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276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경쟁률 6.46대1(모집인원 3680명, 지원인원 2만3758명)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가 34.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제약학과가 29대1, 의예과가 26.5대1,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이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약학과가 14.43:대1, 식품영양학전공이 12.25대1, 스포츠마케팅학전공이 10.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가 29.18대1, 유아교육과가 21대1, 사회복지학과가 19.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22.5대1, 패션마케팅학전공이 10.75대1, 컴퓨터공학전공이 10.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문식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수험생 수 감소와 수시모집 비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학들은 대체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지역 대학들이 지속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대학 구조조정을 통해 입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사료된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들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계명대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 지역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와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모든 학과는 11월 12일(토)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10월 27일(목)에서 29일(토)까지 3일간 진행된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기회균형전형)의 의예과가 11월 19일(토),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의예과가 11월 20일(일)에 고사를 실시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모든 학과는 11월 26일(토)에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의 면접고사는 11월 27일(일)에 실시한다.

계명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으로 실시하는 면접 및 실기고사는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고사장 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코로나 거점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의 지원을 받아 엄정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자가 격리자 및 확진자는 대학별 고사 응시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사일까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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