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권영한)이 ‘가을은 국화 향기를 타고’ 전시를 11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쑥부쟁이, 개미취, 구절초, 감국, 산국 등 산과 들에 피는 다양한 들국화의 품종을 만날 수 있다. 식물원관계자는 “국화를 감상할 때는 손으로도 꽃과 잎을 만져보기를 바란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질감의 차이가 있어 꽃을 다른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닷가에서 주로 피는 연한 자줏빛의 해국도 식물원 개울가에서 경험할 수 있다. 들국화·해국 전시가 끝난 후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는 국화 분재 전시가 이어진다. 국화 분재는 화분에 국화를 이용해 작은 자연을 표현한 하나의 예술품으로 자연석과 고목에 은은한 국화를 더해 새로운 국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식물원 억새원에서는 은빛 억새와 보랏빛 갈대, 수크령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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