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규 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 씨(지도교수 김태진)가 ‘2022 부산대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대학(일반)부에 출전해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해 올해 첫 대회를 맞은 콩쿠르는 피아노 부문에서 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경연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40여 명이 출전했다.

예선, 본선에서 자유곡을 각 1곡 연주하는 방식으로 열린 경연에서 안태규 씨는 예선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라장조, Op. 28(Piano Sonata No. 15 in D Major, Op. 28)’를 선보였고, 본선에서는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 Op.24(25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in B flat Major, Op.24)’를 연주했다.

안 씨는 뛰어난 연주기술을 바탕으로 음악적 표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과 함께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의 음악캠프 참가 시 비용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안 씨는 올 2월 울산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원에 입학했다. 6월 열린 한예음악콩쿠르 피아노 파트 대상을 차지했으며 5월 제64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피아노 부문 전체 대상, 4월 제9회 모차르트한국콩쿨 서울지부대회 피아노 대학·일반 부문 1위, 1월 제34회 음악저널콩쿠르 피아노 대학일반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상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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