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가족지원센터 협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글로벌한국학과는 5일 교내 에스라관 한국어문화실습실에서 노원구 가족지원센터의 돌봄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글로벌한국학과가 매년 개최하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류를 주제로 한 체험, 세미나 등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다.

행사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은 글로벌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 직접 딱지를 만들어 게임을 하고 한국의 떡에 대해 배우며 인절미를 만들었다.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는 이한우 논어등반학교장이 ‘한국 고전연구와 한류 콘텐츠 기획- 드라마 태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교내 솔로몬광장에 ‘추억의 문방구’ 부스를 마련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달고나 뽑기, 제기차기 등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정혜경 노원구 가족지원센터 팀장은 “삼육대 글로벌한국학과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모습이 감명깊었다”고 말했다.

김봉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과와 노원구 가족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 다문화캠프로 발전시켜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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