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역사 투어 등 문화 탐방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인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간디아슈람이 김해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전문가 특강을 9월 30일, 10월 1일 양일간 진행했다.

‘김해에서 인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으로부터 온 허황옥이 가야 김수로왕의 왕비가 됐다는 기록을 역사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는 '허황후 신행길 축제'의 전야제 성격으로 마련됐다.

김해창업카페 세미나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찬완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소장의 ‘간디(Gandhi), 세상을 바꾸다’ △이거룡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교수의 ‘허황옥 루트를 재검토하다’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의 ‘김해-인도 대표 인물 허황후! 콘텐츠로 풀어내다’ 등 세 개의 특강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 2일 차인 10월 1일에는 김해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인도와 관련된 유적으로 잘 알려진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연지공원 간디 동상 등 김해지역 역사문화탐방 또한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찬완 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와 김해시가 더욱 다양한 논의와 협력 주제를 발굴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의 인도학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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