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가 축제 개막에 앞서 ‘ESG 학생동참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가 제28대 ON총학생회 주최로 ‘일회용품 없는 대학축제’ 청솔제를 7일 개최했다.

총학생회는 행사시작과 함께 ‘ESG 학생동참 선포식’을 진행하며 축제 기간 동안 푸드트럭을 비롯한 식음료 판매부스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했다. 교내 카페에서는 대학에서 재학생에게 제공한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해 ‘경인여대 ESG 교육경영’에 재학생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텀블러를 준비하지 못한 재학생, 외부인에게는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분리수거대를 곳곳에 비치해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경인여대는 1992년 개교 시부터 교수, 교직원을 비롯한 전교생에게 개인용 컵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자판기에서 나오는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시행해왔다.

또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계’를 목표로 매년 재학생들에게 텀블러를 제공했다. 식목일이 되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LED를 사용한 센서등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등 ‘ESG 교육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유정 제28대 ON총학생회 회장(영상방송과 3)은 “내가 다니는 학교가 ESG 교육경영 실천에 어느 대학보다 앞장서는 데 자부심이 생긴다”며 “학우들이 적극 동참해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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