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와 대선조선㈜ 간 협약식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4일 대학 본관에서 대선조선㈜(대표이사 이수근)과 글로벌 조선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글로벌 조선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협약 기관,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인력양성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학생 학위수료 시점에 E-7 비자 전환을 위한 협의체 구성 협조 △양 기관 공동으로 기량검증단 구성 협조 및 평가 △실습 학생 지도 공간 및 사무집기 지원 △학생 교육과 실습을 위한 기자재 장비 지원 △맞춤형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 공동 작성, 특강 강사 지원 및 평가 수행 △유학생의 법적 학점인정을 위한 사내 현장실습 제도 마련 등이다.

양 기관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채용 연계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으로 취업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 등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현장기반 학습공간 구축과 기자재의 공동 활용, 대학 현장 견학과 현장실습 지원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도 총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줘 우리 대학은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실무능력을 갖춘 뛰어난 조선 인력 인재를 배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수근 대표이사는 “우수한 교수진들과 뛰어난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동의과학대에서 배출할 인재들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이 잘 융합돼 향후 글로벌 조선 인력 기술인 발굴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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