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지역 축제 탐방에 나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국제교육원은 한국어 연수과정을 수강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행사장에 14일 방문했다.

유학생들은 금남로1무대의 3개국 합동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와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보물찾기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오마주한 충장로 게임은 유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몽골 출신 유학생 양징르함 씨는 “화면 안에서만 보던 한국의 놀이를 직접 해볼 수 있어 정말 짜릿했다”며 “타국에서 처음 경험한 이번 축제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정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방문을 통해 유학생의 학업 스트레스와 향수병 등이 해소되고 끈끈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돼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양한 축제를 외국인 유학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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