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주사 ‘마이크로 니들’ 활용해 새로운 당뇨 치료 의료기기 개발 착수

정가운데 왼쪽 곽순만 ㈜약선바이오 대표이사, 오른쪽 조형호 인제대 대외부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당뇨 치료 유망기업인 ㈜약선바이오(대표이사 곽순만)와 마이크로 니들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18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가졌다.

조형호 대외부총장을 비롯한 송한정 산학협력단장, 정옥찬 의공학부 교수와 곽순만 ㈜약선바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당뇨 치료 관련 마이크로 니들 치료제 개발 △마이크로 니들 몰드 제작 노하우 이전 △공동 R&D 수행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로 니들 기술은 인제대에서 보유한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기술로 다양한 물질과 치료제에 접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어떤 성분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으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곽순만 ㈜약선바이오 대표이사는 “당뇨 관련 축적된 인적, 물적 자원에 더해 인제대와 협업을 통해 신의료기술에 접목된 의료기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형호 인제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계약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공동 연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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