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

가상공연장으로 구현된 서경공연예술센터 SKON1관 로비 전경.
가상공연장으로 구현된 서경공연예술센터 SKON1관 로비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실감공연 뮤지컬 ‘몽유도원도’ 메타버스 시연회를 11월 27일(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시연회는 대학로에 있는 서경대 서경공연예술센터 내 SKON 1관을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공연장으로 구축한 후, 서경대 모션캡쳐 스튜디오와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이원으로 실행되는 실시간 모션캡처를 통해 구현한 디지털 액터들의 생생한 연기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를 위해 서경대 산학협력단은 실감공연 설계, 디지털 트윈 기반 아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액터 개발을, ㈜알마로꼬(대표 박호열)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날다팩토리(대표 지동익)는 실감공연 리허설 및 오프라인 공연 환경 지원을 각각 맡아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주지희 서경대 교수가 작·연출을, 뮤지컬 <트레이스 유>, <카라마조프> 등의 음악감독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신경미 작곡가가 작곡을, 서경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인 김두범 박사가 기술 총괄을,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김종욱 찾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현 배우가 메인 캐릭터 ‘산신령’ 역할을 맡아 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기술 총괄을 맡고 있는 김두범 교수는 공연을 앞두고 “뮤지컬 ‘몽유도원도’를 통해 공연계에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이 정착되고 온오프라인 상생을 계획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향후 ‘온라인 플랫폼 확대’,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등 후속 프로젝트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

현재 프로젝트 팀은 내달 시연을 앞두고 서경대 모션캡쳐 스튜디오에서 연습 및 기술·환경 테스트, 오퍼레이팅 시스템 등을 연구개발하며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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