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인문대학 홈페이지에서 특강 신청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도시인문학연구소와 인문대학이 오는 9일 《저주토끼》의 저자, 정보라 작가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강연은 문학과 ‘SF문학과 이상적인 도시’를 주제로 정보라 작가와 다른 SF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유토피아적 도시공동체의 모습과 이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력하게 발달한 기술문명의 시대에 점점 이상적인 미래나 공동체의 모습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 및 문화적 상상력의 역할도 모색한다.

초청 연사 정보라는 소설집 《저주토끼》를 통해 2022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분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로《여자들의 왕》(2022), 《그녀를 만나다》(2021), 《붉은 칼》(2019) 등을 썼다. 맨 부커상 측은 정작가의 작품세계를 두고 ‘마술적 리얼리즘과 호러, SF의 경계를 무너뜨려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정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대중문학‧장르문학의 재료를 활용해 억압된 존재의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대안적인 세계를 상상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특강 신청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인문대학 홈페이지에서 11월 7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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