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전경.
울산과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모집을 21일 자정에 마감한 결과 정원내 모집정원 145명에 3279명이 지원해 평균 22.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는 학령인구 감소,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수시2차모집에서 2020학년도 1341명, 2021학년도 1745명, 2022학년도 2162명으로 매년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수시2차모집에서는 치위생학과 90.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화학공학과 54.8대1, 물리치료학과가 54.5대1, 실내건축디자인과 42대1, 식품영양학과 39.5대1, 유아교육과 33.33대1, 건축과 28대1, 융합안전공학과 25.4대1, 호텔조리제빵과 24.75대1을 기록하는 등 계열에 상관없이 수험생으로부터 고른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일반고전형에서는 치위생학과 135대1, 화학공학과 61대1, 실내건축디자인과 60대1, 스포츠재활학부 스포츠재활전공 56대1, 물리치료학과가 50.71대1, 식품영양학과 46대1, 건축과 40대1, 유아교육과 32.5대1 등 아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성화고전형에서도 물리치료학과 81대1, 실내건축디자인과 66대1, 간호학부 64대1 등 모든 학과가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두고 조현철 입학·홍보처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의 수도권 대학 쏠림 등 위기 상황일수록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수험생의 선택을 받는다. 울산과학대는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에 맞춘 학과 신설 및 교육과정 개편, 지역 산업계와의 긴밀한 산학협력 및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취업경쟁력을 확보해 재학생들이 전국의 대기업과 우수 중견기업에 취업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가 높은 입시 경쟁률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시2차모집 합격자는 12월 9일(금) 울산과학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www.uc.ac.kr/ip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시1차와 수시2차 합격자의 예치금 등록 기간은 12월 16일(금)부터 19일(월) 4일간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홍보팀(052-230-0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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