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오른쪽)이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오른쪽)이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우승)가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하면서 대학가 메타버스 활용의 혁신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대한민국 뉴노멀 시대의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순천향대의 의지가 엿보인다. 

대학교육 환경과 문화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점에서 순천향대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메타버시티’ 건학에 앞장서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순천향 메타버시티’와 ‘스칼라(순천향 가상 아바타)’ 중심의 자체 세계관과 스토리를 선보이며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2 메타버스 입학식 글로벌 버전 유튜브 영상이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넘어서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MZ세대과 소통하는 대학으로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됐다. 

순천향대는 인근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서도 메타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기반 공유캠퍼스를 구축한 순천향대는 대학 간 공유 융합 교육과정을 위한 교과목을 개발·운영해 첨단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적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순천향대는 대학 간 마이크로디그리, 복수학위제, 공동학위제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혁신과 발전을 견인해 지역의 융합인재 이탈과 소멸을 차단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과대학을 보유한 순천향대는 충남의 바이오메디컬 허브의 중심으로서 실용융합 교육특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미 임상·보건 영역에서의 독보적인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1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건강·웰빙분야 국내 1위·세계 50위 및 종합순위 국내 6위·세계 200위권을 기록했다. 

김재필 교학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여건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 최초·최고의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하는 등 교육 특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타버스 기반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 창간 34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혁신사업, 미래교육혁신, 취창업역량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으며, ESG 경영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대 12개교, 전문개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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