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평균 취업률 72.3% 우수한 취업 경쟁력, 수도권 4년제 평균 장학금 수혜 금액 3위
융합전공 전담대학 설치, 대학 자체 AR/VR 기술 적용한 메타버스 공학교육 모델 개발
환경부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선정, 에너지·첨단제조·지능모빌리티 분야 산학연관 협업

한국공학대 전경. (사진=한국공학대 제공)
한국공학대 전경. (사진=한국공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1997년 산학협력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최근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해 디지털 대전환,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학대는 개교 25년 젊은 대학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공학인재를 양성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품고 상생하는 캠퍼스문화를 확립했다.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취업 명문 대학으로 알려졌으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국내외 많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 대학은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혁신인재4.0사업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고 과기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등 강소대학의 면모를 굳건히 쌓아가고 있다.

■ 새로운 교명,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해 대학 발전 추진 = 한국공학대는 새로운 비전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독보적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산학연관 협력 혁신에 도전하는 대학 △ESG 기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5대 핵심 부문에 20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국가와 산업의 디지털,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ICT 융합, 첨단반도체, 탄소중립을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며 산학협력 특성화대학 1위, 국내 공학대학 10위, 글로벌 혁신대학 100위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미래 첨단산업 특화 분야 중심으로 융합전공(TU-다전공제도) 확대 운영 = 사회변화에 따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및 일자리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공학대는 기존의 학과, 전공들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와 산업,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신산업분야 학문 분야(학과)를 결합한 11개의 융합전공(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 반도체소재, 인공지능융합,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엔지니어링, 벤처창업, 지능형로봇, 메타버스디자인, 신재생에너지융합기술, 이커머스)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융합전공을 위한 전담대학인 미래대학을 설치했다.

한국공학대 미래대학에서는 융합전공자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기숙사 우선 입주 등의 특전을 부여하여 많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이수해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구축하고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학대 메타버스 캠퍼스의 모습 (사진=-한국공학대 제공)
한국공학대 메타버스 캠퍼스의 모습 (사진=-한국공학대 제공)

■ 대학 자체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 구축 = 한국공학대는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대학 자체 AR/VR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공학교육 모델을 개발해 첨단 교육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 메타버스 기반, 가상현실 공학전공 실습실인 FUTURE VR LAB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학기의 경우 선도대학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온·오프라인 호환으로 대학 신입생 대상의 프리스쿨(기초교과)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해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하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대학의 실습수업을 가능하게 하려는 한국공학대의 복안이다.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활용이 가능한 (멀티형)메타버스 클라우드 서버에 구축해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제 대학 캠퍼스와 같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개인별 개성이 표현 될 수 있는 아바타 설정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공학대의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은 비전선포식에서 시연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나아가 산학협력 분야에서도 메타버스를 구현해 대학과 기업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와 경험, 인력, 자료, 인프라를 산학공유체계로 구조화하고 운영하는 ‘메타버스 산학협력 공유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 제2캠퍼스를 NetZero캠퍼스로… 탄소중립 혁신의 메카로 조성 = 한국공학대는 에너지, 첨단제조, 지능모빌리티 분야 산학연관 협력 거점이자 지역 탄소중립 혁신의 메카로서 제 2캠퍼스(시화MTV산업단지 소재)를 NetZero 캠퍼스로 조성했다. 해당 캠퍼스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관련 사업과 R&D 및 고급 인력양성을 수행, 탄소중립 산업단지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과 환경부의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돼 산업단지 내 중견기업의 온실가스 에너지 특성을 파악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파악을 위해 대학에 탄소중립혁신센터를 설치했다. 탄소중립 실행 계획 및 지속적 이행을 중견기업 환경에 맞게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전문인력의 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의 꿈 실현 = 또한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이라는 혁신으로 정부와 함께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을 돕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000여 개 가족회사를 포함, 교내 기술혁신파크(TIP: Techno Innovation Park)에 입주한 115개 기업연구소와 상시 협력해 대학이 꿈꾸는 산학융합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가족회사 제도는 대학과 기업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학생의 현장연수 등으로 대표되는 산학협력 시스템으로 2000년, 한국공학대가 처음 창안한 이래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이를 통해 한국공학대는 취업에 있어서 기업과 학생 간의 미스매치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에서 양질의 채용기업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공학대의 산학협력으로 쌓인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A-Class 500 일자리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해 취업을 위한 우수 중견 및 강소기업의 POOL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덤이다.

또한 취업 동문 선배 특강과 멘토 활동 및 우수 기업 탐방 및 채용설명회와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과 우수 중견·강소기업을 매칭해 기업·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취업 선순환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공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입학과 동시에 체계적 시스템의 관리 하에 자신의 진로 및 취업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한 자기분석과 진로설계 등에 도움을 주는 다수의 진로·취업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학과 전담 취업컨설턴트를 통해 상시적으로 진로·취업 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고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는 통합적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창규 한국공대 입학홍보처장
김창규 한국공학대 입학홍보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일반학생·수능우수자 전형 등 총 284명 선발

한국공학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84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일반학생)전형 164명과 수능(수능우수자)전형 120명이다.

수능(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해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일반학생)전형은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등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수능(수능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은 수능(일반학생)전형과 동일하나 반영과목 수와 비율이 다르다.

전 모집단위에서 필수반영 영역은 수학으로 선택반영 1개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중 상위영역으로 지정한다. 공학계열의 경우 필수영역 60%, 선택영역 40%를 반영하며 경영학부는 필수영역 50%, 선택영역 50%를 반영한다. 두 전형 모두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백분위 취득점수 10%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공학대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문과학생들도 공학계열로 지원할 수 있으며 이과학생들도 경영학부나 디자인공학부로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학부는 실기전형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김창규 한국공학대 입학홍보처장은 학생들에게 “전년도 경쟁률 및 입시결과보다는 최근 3년간 경쟁률과 입시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입학 홈페이지 : iphak.tukorea.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158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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