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학부 7개 전공으로 세분화…게임·VR·메타버스 전문 인재 양성 학과 신설
국내외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고품질 산학협력 체계 구축…취업 지원 앞장
‘게임아트디자인과’ 신설·개편…미래 국가산업·인천지역 전략산업 전문가 양성

인천재능대 전경.
인천재능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 융합 AI 혁신 선도대학으로, AI시대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간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과와 51주년을 맞이해 제2의 혁신과 도약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재능대는 ‘AI에 준비된 인재’ 양성과 JEIU의 교육목표를 연계해 ‘실용적 인공지능 교육의 메카’ 대학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대에 발맞춘 첨단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전략적 준비를 완료했다.

■ AI학부 전공학과 세분화, 신산업 전문 인재 양성 학과 신설 = 인천재능대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흐름 아래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공과목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환경으로 업무가 확대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업무의 효율성이 입증됐다. 이를 발전시켜 대면 업무와 다름없이 현실감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천재능대는 컴퓨터시스템, 컴퓨터정보, 정보보완, 사물인터넷, 드론영상, 의료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AI학부 아래 전공학과를 세분화했다. 또한 게임, VR, 메타버스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를 신설했다.

인천재능대는 AI 특성화 전략으로 AI에 관련된 학과뿐만 아니라 이미 우수한 성과를 내는 영역에서 AI를 융합해 더 잘하는 분야로 성장시키는 ‘AI-X’ 전략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유아-아동 교육, 간호 보건 관리, 사진영상미디어, 실용음악, 뷰티-코스메틱, 조리·관광, 스마트 물류 등에서 훌륭한 교육을 시도해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일례로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AI스피커를 활용하고, AI기술을 이용해 유치원·어린이집의 안전 모니터링과 현장 문제점을 데이터화해 개발업체에 전달함으로써 기존 전문성에 AI가 융합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고품질 산학협력 시스템 통해 K-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 박차 = 지난 7월 인천재능대 학생 9명은 바이오(Bio) 분야 우수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급 채용연계형 산학인턴십 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이 중 송도바이오과 합격률은 61.5%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 바탕에는 인천재능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업의 인재 수요를 반영해 재학생 대상으로 어학(OPIC)교육과 서류전형·평가(GSAT)전형·면접전형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취업특별반을 운영한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인천재능대는 국내외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고품질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마크로젠, STgen Bio, ThermoFisher Scientific, Sartorius, Cytiva, 제노헬릭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산업체 미러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인천재능대는 앞으로도 산업체의 인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인천재능대 학생들이 VR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 인공지능(AI)시대 선도할 AI 활용 전문인력 양성 =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인천재능대는 지난 11월 인천재능대 송도캠퍼스에서 ‘2022 AI-X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재능대·지뉴소프트·소프트웨어교육 혁신센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AI기술을 활용한 생활 및 산업 분야 문제해결과 개선방안, AI기술을 활용한 생활 환경 소음 문제 개선방안 두 가지다. 총 38개팀이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15개팀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두 가지 주제 중 해결하고 싶은 1개 과제를 선택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밍 실력을 발휘했다.

인천재능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AI가 IT분야 전유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간호학, 유아교육, 뷰티, 실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것을 확인했으며, 오히려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학생들의 방식을 추가로 확인했다.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 ‘JAIBC(JEIU AI Base Camp)’도 우수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JAIBC(JEIU AI Base Camp)는 카이스트 출신 교원 등 AI 분야 전문가가 기숙형 몰입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반 동안 대학에서 AI교육을 실시하고, 나머지 한 학기는 우수 AI&SW기업 현장에서 인턴십 한 뒤 취업 후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모든 학생에게는 4학기 전액 장학금과 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인천재능대 JAIBC 학생 3명이 지난 6월부터 5주간 AI 온라인 인턴십 프로그램 ‘2022 Full Stack Internship’에 참여해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 업체 Headstart SV가 산학재단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관련 분야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인턴십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턴십은 일반대 고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나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올해는 인천재능대에서 총 5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JAIBC 학생 3명은 인공지능 분야는 물론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에도 참여해 큰 발전과 성취를 이뤄냈다. 이런 인천재능대의 투자와 노력은 전문대의 대표적인 좋은 교육방식과 비전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에서 108명 선발…AI학부 7개 전공으로 개편

김홍일 인천재능대 입학학생처장
김홍일 인천재능대 입학학생처장

인천재능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08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정시모집에 이월해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시 정원내 수능전형은 70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고, 국어·수학·탐구 중 최우수 2개 영역 백분위와 영어성적 가산점을 적용한다. 정원내 내신전형은 25명을 성적 최우수 2개 학기의 학생부성적 100%를 적용해 선발한다. 실용음악과의 실기전형은 10명을 학생부성적 20%와 실기 80%를 적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 지원의 경우 학과 수 제한 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성인친화전형(외식조리창업과, 복지케어과, 마케팅빅데이터과)는 만 30세 이상 혹은 특성화고를 졸업한 3년 이상 재직자만 지원할 수 있다(서류 100% 반영). 이는 수시 1·2차 전형과 동일하다.

인천재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AI)을 선도할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I학부를 7개 전공(컴퓨터시스템전공, 정보보안전공, 사물인터넷전공, 드론영상전공, 컴퓨터정보전공, 의료소프트웨어전공, 빅데이터공학전공)으로 개편했다. 또한 이론 중심의 교육방식을 최소화해 단기간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게임 아티스트를 게임 성향에 맞게 분야별 전문가로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게임아트디자인과’를 신설·개편함으로써 미래 국가산업 및 인천 지역 전략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교육의 역할이 취업에 방점이 찍혀 있기에 AI학부의 커리큘럼도 이에 맞게 구성됐다. 1학년에는 공통적으로 컴퓨터와 AI를, 2학년부터 세부 전공에 맞는 산업별 전문 지식을 학습한다. 자신의 문제를 소프트웨어와 AI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커리큘럼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상용 플랫폼과 도구를 이용, 다양한 난이도의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고 스스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2023학년도부터 항공관광과는 항공서비스과와 호텔관광과를 통폐합해 항공관광과 3개 전공(호텔리조트전공, 글로벌관광면세전공, 항공서비스전공)으로 전공 분리를 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베이커리카페전공을 분리해 호텔외식조리전공과 함께 2개 전공을 확대 모집한다.

인천재능대에는 300실 규모의 행복 기숙사가 있다. 기숙사 내에는 식당과 매점, 세탁실, 휴게실부터 계단식 다목적 강의실, 스터디룸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부천(강화·옹진군 제외) 제외 모든 지역의 학생들에게 기숙사 장학금을 1년 전액 지급하는 혜택이 있어, 타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은 기숙사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서는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접수한다. 면접·실기고사는 2023년 1월 28일에 실시하며, 지원 인원에 따라 연장 시행할 수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023년 2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재능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해 2023년 1월 6일부터 1월 7일까지 실시되는 ‘2023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여한다. 전문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2022년 12월 29일~2023년 1월 12일) 내 박람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과 전공을 아직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대학별 1대 1 입시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 내에서는 각 대학별 기념품 제공뿐만 아니라, 무료 원서접수도 가능한 대학이 있어 박람회를 참여하면 많은 혜택을 얻어갈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apply.jeiu.ac.kr:4443/apply/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2-890-7020~1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