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사 운영, 학과-산업체 긴밀 협력 통해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인문학적 사고·인적 마인드 형성 등 학생 역량 강화 위한 공모전 운영
학과별로 복수지원 불가능, 정시지원 입학생 등록금 25% 감면 혜택

세경대 전경.
세경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는 산·학연계 현장맞춤형 교육인 ‘캡스톤디자인’과 ‘주문식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학생 작품을 출품 전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텔조리과, 전기자동차드론과, 소방구조구급과,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탄생했으며, 대학은 실무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시켜 현장실무형 인재 배출의 유리한 고지를 마련하게 됐다.

■ 학과-산업체 협약으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 세경대는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해 학과와 산업체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이로 인한 지역 내 인구 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세경대는 대학과 산업체가 협업해 전문 인재를 산업체와 상호 매칭할 수 있는 각종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와는 9월 27일 강원권역의 지역 인재 양성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쌍용C&E 영월 공장과는 11월 23일 영월지역 내 젊은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재학생 현장실습 시 실무교육 제공 등을 약속했다. 횡성군 청일면 작은학교 살리기 민관협의회와는 11월 24일 협약을 맺고 청일면 지역인재 육성지원과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장학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의했다. 또한 스마트팜 관련 기술 및 경영자문,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기술교육 지원책을 마련됐다.

이처럼 세경대는 대학과 산업체가 맞춤형 성장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구 소멸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지역 생존을 위한 노력과 대학-산업체 간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 각종 공모전 통해 학생 역량 강화 = 세경대는 학생과 교수 간의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했고, 이에 대한 학생상담수기공모전을 개최했다. 또한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와 인적 마인드 형성을 위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학생들 간의 긍정적인 사고 함양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교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학생상담수기공모전’은 올해는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공모해 외부 심사를 거쳐 12편의 응모작을 선정했다. 대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이 선정됐다.

‘우수강의 수기·나만의 학습법·인문도서 감상문 공모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9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모집한 공모전에는 총 27편의 작품 공모가 이뤄졌다. 각 공모전별로 교수학습지원센터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4편, 입선 7편을 선정했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한 관계자 및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전문가 취·창업 특강, 산업체-재학생 소통 자리 마련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 세경대는 최근 사회적으로 변화하는 취업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취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0월 26일 진행한 ‘취·창업 프로그램 특강’, 11월 9일 진행한 ‘나의 재능 연마교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취·창업 프로그램 특강’은 ‘강점찾기’, ‘채용기업 정보파악’, ‘STAR 기법의 자기소개서 작성’, ‘입사지원서 전략적 서술’ 등의 취업 프로그램과 시장분석 침투기법을 주제로 ‘랍더마켓’에 대한 설명과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조별 아이디어 개발 등의 창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나의 재능 연마교실’은 ‘지식 재산권의 개념과 분쟁 사례’를 주제로 최승재 변호사가, ‘나의 창업 도전기’를 주제로 영월지역 기업인인 조덕수·황원태 대표가 진행했다. 이들은 지식재산권 개념과 분쟁 사례에 대한 설명, 복잡하고 고도화된 산업구조에서 독자적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기업의 성장과정, 투자 유치 및 정책 자금 확보 등 기술 창업 이야기를 학생들과 소통하며 재미있게 풀어냈다. 차별화된 제품명과 디자인을 통한 상품권에 대한 권리 유지와 투자 유치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기술 창업 사례를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경대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영월기업 알리고 JOB(잡) 2022 영월군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구인 산업체와 재학생 간 소통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재학생의 자기계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원하는 산업체와 1대 1 면접을 통해 취업의 기회도 얻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일반전형 학생부 100%로 선발…‘간호학과’는 제외

세경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인문사회계열에서 △경찰경호과 △미술치료과 △병원의료정보과 △사회복지과(주·야간) △스포츠복지과 △스마트문화관광과 △호텔조리과 신입생을, 자연계열에서 △간호학과, 공학계열 △건설환경과 △소방구조구급과 △전기자동차드론과 △스마트팜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별로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며 1개 학과만 지원 가능하다.

신입생은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 100%를 반영하는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전체 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를 합산해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수능 반영 비율은 3과목 중 국어, 영어, 수학 중 우수과목 2과목을 70%, 탐구영역 최우수과목 1과목을 30% 반영한다.

신입생 장학금 혜택도 풍부하다. 정시 지원자가 입학하면 등록금 25%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평생학습(만학도) 장학금의 경우 만 35세 이상인 학생은 수업료 3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영월군 고교 졸업생 입학 시 200만 원이 지급된다. 그 외에도 △입학성적우수장학 △취업준비장학 △가족장학 △운동선수 지원장학 등의 혜택이 마련돼 있다.

기숙사비는 세경대 기숙사로 주소지 이전을 하면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입생 전원이 입사 가능하며 인터넷, WIFI, 전기 수도, 냉난방기는 무료다. 세탁실, 헬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돼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다. 진학사·유웨이와 대학 홈페이지 등 인터넷과 오프라인의 서면 접수도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 금요일이며, 2월 7일부터 9일까지 합격자 등록이 예정돼 있다. 자율모집은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합격자 발표는 개별 통보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aekyung.ahndesign.kr/main/main.php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3-371-3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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